일본 원전의 핵 위기에 따른 미국 거류민의 일본 철수 과정에서 대만과 미국이 원활한 협력관계를 보이고 있다.
대만 정부는 일본에서 대만을 경유해 귀국하는 미국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미국은 이에 대해 “대만을 경유한 미국인의 철수가 매우 순조롭다”며 대만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앞서 18일 도쿄(東京)에서 철수한 미국인 96명은 중화항공(cal) 편으로 대만에 처음 도착했다. 이날 타오위앤(桃園) 국제공항에 도착한 미국인들은 정상적인 입국수속 절차와 함께 방사능 측정을 받았다.
대만 이민서(移民署) 관리들은 앞으로 보다 많은 미국 철수민들이 귀국하기 위해 대만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민서는 대만을 경유하는 미국 철수민들의 입국수속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인원을 확대 배치했다.
대만 주재 미국대만협회(ait) 직원 10여 명도 이날 타오위앤 국제공항에서 자국 철수민들을 지원했다. ait 직원들은 철수민들이 공항 주변과 타이베이(臺北)의 호텔로 이동하기 전 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미국 정부는 일본 원전의 핵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에 거류하는 자국민을 철수시키고 있다. 대만 이민서 관리들은 일본에서 철수하는 미국인의 일부는 미국 정부의 철수 계획에 따라 서울로 향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