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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나 작가의 ‘박사학위 취득기념 문인화전’ 포항서

오는 11일∼15일까지 5일동안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1/06/09 [10:47]
 
문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포항에서 열린다.

문인화에 대한 동호인과 전문 작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문인화에 대한 체계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나나 작가의 ‘박사학위 취득기념 문인화전’이 오는 11일∼15일까지 5일동안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경북미술협회가 전통화단의 활성화와 함께 전통회화의 대표적 장르인 문인화의 올바른 정립과 대중화를 위해 이나나 작가를 전시 기획자로 초빙해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경북도가 후원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옛 문인들이 추구했던 탈속(脫俗)의 정신 및 전통계승과 문인화의 현대성을 모색하기 위해 37점에 이르는 작품을 1층 로비와 2층 소전시실에 내걸고 관람객과 만난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1부 ‘문인화의 전통 계승’에서 전통적 양식과 필법으로 작업했고 2부 ‘문인화의 현대성 모색’에서 전통적 양식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서양 현대미술의 양식적 기법과 테크닉을 접목함으로써 문인화의 세계성을 모색했다.

때묻지 않은 자연을 찾아 자신의 철학과 내면의 세계를 표현했던 옛 선비들의 맑고 깨끗한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하기 위해 이 작가는 지난해부터 1년 여 동안 혼신을 다했다.

이 작가가 문인화와 인연을 맺은 것은 30여년 전으로 거슬로 올라간다.

붓을 이용해 먹물로 종이에 한번 터치하면 다양한 형태가 나타나는 매력에 끌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니 벌써 30여년 넘게 문인화에 전념해 왔다.

이 작가는 정(靜)과 동(動)의 필선과 발묵(潑墨)으로 인한 무한한 변화에서 나타나는 문인화의 예술성은 다른 미술 장르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미래에 더욱 주목받을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았다.

지난 2000년 계명대 예술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2005년 같은 대학 일반대학원에서 미술사학을 전공해 지난해 8월 ‘문인화의 연원과 근대 영남문인화 형성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작가는 한국미협 경북도 문인화분과 위원장, 한국미협 경북도 초대작가 및 심사 운영위원, 포항서예인 협회 이사 및 초대작가, 영남미술학회 총무이사로 활동중이다.

또 계명대, 동국대, 영남대에서 ‘문인화 실기’, ‘동·서양 미술사’, ‘한국 회화사’ 등 미술 실기와 이론분야를 강의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이나나 작가는 “미술인뿐 아니라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문인화를 그리고 싶다”며 “문인화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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