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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포용력 높여 외연 확대 고민해야”

김문수 등 정체성이 맞지 않던 인물 영입한 과거로 돌아가야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11/06/21 [15:57]

▲ 한나라당 당권주자인 남경필 의원은 21일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요즘 한나라당이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에게 과연 집권할 의욕이 있는 것인지 다시 되묻고 싶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당권주자인 남경필 후보는 21일 "한나라당이 재집권하려면 보수정체성을 강화할 것이 아니라 중도를 포용하는 등 외연을 확대하고 서민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요즘 한나라당이 정체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에게 과연 집권할 의욕이 있는 것인지 다시 되묻고 싶다”며 “한나라당이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려면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보다 어떻게 포용력을 높여서 외연을 확대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은 민중당 출신의 김문수, 이재오 장관과 홍준표 등 그동안 한나라당과 정체성이 맞지 않던 인물들을 대거 영입한 과거로 돌아가야 한다”며 “앞으로 한나라당이 정말 승리하려면 정체성 강화하자는 얘기말고 외연을 넓히고 포용력을 강화하자고 주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 의원은 "제대로 된 보수는 도덕성을 가져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얼마 전 부패로 썩었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했던 잘못을 일반공무원에게 전가하지 말고 도덕성을 갖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어야 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는 대기업 성공시대, 고소득층 성공시대가 아닌 국민성공 시대를 위해 감세철회, 물가폭등의 원인인 고환율.저금리 정책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보수대연합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내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은 한나라당이 중도정책으로 가는 것, 중도로의 외연확대를 의미한다”며 “단순히 표를 의식한 연대는 야합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것과는 차별화를 보이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19대 총선에서 가장 큰 쟁점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닌 구체적 정책을 어느 정당이 내놓느냐가 심판의 기준이 될 것이다”며 “그에 맞는 공천제도를 어떻게 할 것이냐가 중요하다. 당 대표가 되면 야당과 합의해서 완전국민경선제를 이끌어낼 것이고 만약 야당이 거부한다면 한나라당만이라도 완전국민경선제를 위해 공천을 상향식으로 전환하는데 힘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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