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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고엽제 매몰지 엉뚱한 곳 조사”

한미공동조사단 ‘지목한 곳 조사’ 시민들 ‘못믿어’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1/07/28 [20:48]
고엽제 매립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전 주한미군 스티브 하우스씨가 27일 칠곡 캠프캐럴을 방문, 고엽제를 묻은 장소를 한미공동조사단이 조사를 하지 않은 지역인 미군기지 내 헬기장 주변 비탈길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우스씨는 이날 임진강 고엽제 무단방류 사실을 폭로한 전 주한미군 장교 필 스튜어트씨와 함께 칠곡군을 찾았으며 민주당 정동영, 이미경 의원과 민주노동당 김선동, 홍희덕 의원,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과 공동조사단, 대책위 및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 회원 20여명도 동참했다.

하우스씨가 지목한 비탈길은 헬기장과 d구역사이에서 부대 바깥 교육문화회관과 이어지는 사이다.

한미공동조사단이 조사를 하지 않은 지역이다. 이에 대해 한미공동조사단이 당초 하우스씨가 지적한 장소를 조사했지만 직접 와서 보니 달라서 새롭게 지목한 것이am로 새로 지목한 장소의 토양을 채취해 검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스티브 하우스씨는 당초 1978년부터 수차례에 걸쳐 미군부대 내 41구역과 헬기장, d구역에 고엽제 수백드럼을 매립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일단 하우우스씨가 매몰지로 지목한 곳과 한미공동조사단이 그동안 매몰지로 추정해 조사해 온 곳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자 그동안 한미공동조사단의 조사결과 자체가 신뢰성을 잃는 모양새가 됐다.

또한 하우스씨는 현장 방문 이후 마련된 주민간담회에서자신이 알고 있는 고엽제 매립리즐 확신했지만 실제 지목한 지역은 한미공동조사단이 고엽제 매몰지로 추정해 조사해 온 지역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나 증언의 신뢰성을 의심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하우스씨의 증언을 바탕으로 약 두 달간 헬기장을 유력한 매몰지로 보고 인근 d구역과 41구역을 포함해 지표투과레이더나 전기비저항탐사법 등의 방식으로 조사를 벌여왔던 한미공동조사단은 하우스씨가 새롭게 지목한 곳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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