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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홍조가 갱년기 질환? 아직 젊다면 ‘자율신경실조증’ 의심

김수호 기자 | 기사입력 2011/08/03 [15:29]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태희(52살)씨는 사람을 만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시도 때도 없이 붉어지며 화끈거리는 얼굴 때문에 고민이 많다. 폐경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증상이라고 하지만 찾아온 손님들이 오해를 하고 발길을 돌리는 일까지 생기자 치료방법을 모색 중이다.

▲ 안면홍조가 갱년기 질환? 아직 젊다면 ‘자율신경실조증’ 의심     ©김수호 기자
어려운 구직난을 뚫고 대기업 영업사원으로 취직을 하게 된 직장인 이동건(27살)씨는 얼마 전부터 얼굴이 자꾸 화끈거리고 빨개짐과 동시에 식은땀이 나면서 거래처에서 오해를 사는 일이 잦아지면서 치료를 위해 전문 한의원을 찾은 경우다. 최근에는 증상이 심해지면서 잠도 제대로 못자서 낮에 꾸벅꾸벅 졸기까지 한다고.

얼굴은 감정적인 원인이나 추운 날씨, 술 등으로 인해 빨개 질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보다 얼굴이 쉽게 화끈거리고 붉어질 뿐 아니라 오래 지속된다면 ‘안면홍조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 젊은 층 ‘안면홍조증’, 원인은 ‘자율신경실조증’

일반적으로 상체나 안면부의 강한 후끈거림으로 시작되는 안면홍조증은 심해지면 피부 붉어짐, 차갑고 끈적끈적한 땀 발생으로 이어진다. 이 같은 증상은 머리에서 시작되어 목과 가슴 쪽 아래 방향으로 퍼지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가슴 두근거림, 머리의 압박감 등 불쾌한 느낌들과 동반 될 수 있고, 만약 안면홍조가 밤중에 나타나면, 불면증이 생겨 낮 시간 동안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를 초래하고 심할 경우 화를 잘 내고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환까지 나타날 수 있다.

사실 안면홍조증은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여성의 대표 질환으로 폐경 여성의 70% 정도에서 안면홍조가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장우 씨처럼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자율신경실조증’은 긴장과 스트레스가 지속돼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져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이 억제돼 두통, 불면, 가슴 두근거림, 이명 등의 증상이 발생하며, 안면홍조도 나타나게 된다.

안면홍조 전문 혜은당한의원 정수경 원장은 “최근 급속히 변하는 사회 환경 등으로 인해 갱년기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어 먼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 한방 치료, 왜 효과적인가

안면홍조 치료는 한방이 부작용 없고 효과적이다. 다만, 모든 한의원을 찾아가기 보다는 가능하면 전문한의원을 찾아가는 것이 다양한 사례에 대응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이 분야 전문 혜은당한의원의 경우 내부의 열이 안면부로 올라가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간화가 발생됐거나, 체질이 약해지면서 음허로 인한 혀열이 생긴 경우로 나누어 치료를 하고, 자율신경실조증이 원인인 경우 오장육부의 기능적인 불균형 상태를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치료한다.

이에 더해 효소와 생식을 이용한 해독체질개선 프로그램을 이용해 피부세포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해당 장부의 열과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조절할 수 있는 침 치료를 병행해 한의학은 느리다는 선입견도 깨고 있다.

특히 묘방인 ‘이선탕가미방’은 본 원 정수경 원장의 논문 ‘여성의 안면홍조에 대한 이선탕가미방의 증상 완화 효과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를 통해 치료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인체에 대한 독성이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 신뢰성도 확보했다.

정 박사는 “안면홍조가 심하지 않다면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갱년기 증상의 경우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어 주변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고, 스트레스로 이어져 다른 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율신경실조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은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평소 운동, 명상, 음악감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와 감정조절에 주의하고, 과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료가 될 수 있을지 의심이 된다면 혜은당한의원에서 운영하는 ‘고객만족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이 프로그램은 만성 질환들의 치료에 대한 불신이 커진 환자들이 신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so11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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