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변화하는 원두커피 시장… 캡슐커피가 대세

원두의 신선함과 향은 그대로… 인스턴트처럼 간편하고, 커피머신 렌탈 가능해 대중화 가속

이대연 기자 | 기사입력 2011/09/30 [11:54]
▲ 라바짜 캡슐커피     © 이대연 기자
처음 스타벅스라는 커피 전문점이 한국에 들어왔을 땐 이 곳을 이용하는 것이 외국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주어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밥은 라면으로 먹을지언정, 커피는 꼭 스타벅스의 커피를 마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커피 전문점은 이제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이 파고 들었다. 

 
커피 전문점이 생겨나기 시작했던 초창기에는 젊은 층의 고객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커피 전문점에서 머리카락이 하얗게 샌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낯설지 않은 광경이다. 그 만큼 원두커피는 연령을 초월해 대중화된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은 것. 

 
원두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커피전문점을 찾지 않고도 집에서도 전문점 커피와 같은 원두커피를 즐기기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게 되었고 에스프레소 머신이 떠오르는 필수 혼수품, 집들이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머신은 워낙 고가의 제품인데다가, 원두를 손수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마시는 방식인 만큼, 커피의 소모량이 적은 가정에서는 커피 맛에 변화가 생기기 쉽다. 또한 카푸치노나 캬라멜마끼아또 등 다양한 커피의 맛을 살리기에는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들을 보완한 제품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캡슐커피’. 캡슐커피는 갈아 만든 원두가 담긴 캡슐을 머신에 끼우기만 하면 손쉽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메리카노, 라떼, 카푸치노 등 다양한 맛의 캡슐이 출시되어 있어 원하는 커피를 제대로 된 맛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머신에 끼우는 순간 개봉되기 때문에 보관이나 관리의 편리함도 캡슐커피를 찾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커피 전문점에서 1잔을 구입하는 가격으로 캡슐 4개를 구입할 수 있어 무엇보다 경제적인 장점을 갖고 있는 캡슐커피이지만 초기 머신 구입비가 고가인 것은 사실. 이태리 커피의 명가 라바짜
에서는 커피 캡슐과 커피머신, 기타 액세서리리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원두커피 본연의 맛을 깔끔하고 편리하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커피머신 렌탈 및 소모품 시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 
 
다가오는 2013년부터는 원두커피 판매량이 믹스커피 판매량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제는 캡슐커피 머신이 정수기와 같이 집집마다 자리하는 생활 필수품이 되는 시대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daeyoun_lee@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