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포항거주 다문화가족 친정 나들이 주선 '훈훈'

새마을운동세계화 추진위, 사비 모아 따뜻한 인심 전해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1/11/08 [16:27]
경제적인 사정으로 친정 방문을 하지 못하고 있던 포항지역 다문화 가족이 포항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위원회(위원장 최영우 포항상의회장)의 후원으로 고향 가족과 친지들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포항새마을운동 세계화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11월6일까지 9일동안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지역에 대한 새마을운동 보급에 나서면서  류시라(25. 포항시 남구 대송면. 고향 베트남)씨와 루세나니 델라페냐(35. 포항시 남구 대송면. 고향 필리핀)씨 일가족을 각각 베트남과 필리핀 고향에 보낸 준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 세계화 추진위 덕에 필리핀에 도착한 루세나비델라페냐씨는 지난 5일 박승호포항시장과 렉투칸딘부한 필리 카비테주 부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항과 카비테주 공식만찬장에 나와 자신은 “용접일을 하는 남편과 11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으며 포항 대송면에서 현재 원어민 교사 보조교사로 일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소개한 뒤 “3년 전 친정 방문을 끝으로 형편이 어려워 고향을 마음속으로 그리워만 했는데 포항시와 포항 새마을 운동 세계화 추진위 덕에 몸이 고향을 찾아 어머니와 형제들을 다시 만나게 돼 말할 수 없이 기쁘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루세나비델라페냐씨는 이날 남편 김모씨(44)씨와 아들, 친정어머니, 여동생까지 만찬장에 함께 나와 카비테주 부주지사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통해 “나는 포항에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포항이 대한민국의 국가 발전을 주도할 뿐 만 아니라 외국인들을 포용하는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정말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지난2005년 K씨와 결혼하면서 포항에서 살게된 류씨도 4일 포항시와 바리아-붕따우성 공식 만찬장에 남편, 아들 가족이 함께 나와 눈길을 끌었다. 남편 김모씨(45)와의 사이에 6살짜리 딸을 두고 있는 류씨는 3년 전 고향에 다녀온 후 친정어머니가 뇌출혈로 투병중이지만 돈이 없어 고향을 찾지 못하고 발만 동동굴리다 이번에 새마을 세계화 추진위의 배려로 남편 아들과 함께 친청어머니를 만나 한을 풀었다.

오는 15일께 포항으로 돌아온다는 류씨는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날마다 쾌차를 기원하는 기도를 드렸다”며 “이번에 박승호포항시장과 새마을 세계화추진위의 배려로 엄마를 만나 간병을 하게 돼 한을 풀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