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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닭한마리, 이젠 대구에서도 맛볼 수 있다

종로 본가 '진원조닭한마리', 지방 최초로 대구 성서점 오픈

이대연 기자 | 기사입력 2011/11/11 [14:19]
▲ 진원조닭한마리, 대구 성서점 오픈     © 이대연 기자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놀라게 되는 것 중에 하나가 많은 음식의 종류다. 어딜 가더라도 음식 종류가 너무나 많아 고르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는 것이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조차도 우리나라 음식의 종류가 얼마나 있는지 잘 모른다. 또 우리나라 음식을 모두 먹어본 사람 역시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많은 음식이 새로 생겨나기도 하고 또 없어지기도 한다. 이 가운데 닭한마리도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음식 중 하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예로부터 닭을 즐겨 먹었다고는 하지만 닭한마리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이 탄생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예전 종로에는 지방으로 내려가는 버스를 탈 수 있는 버스터미널이 있었는데 주변에 음식점들이 많이 있었다. 바쁜 이들은 버스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 닭과 관련된 음식을 "닭한마리요"라고 외쳤고 이것이 그대로 음식 이름이 됐다.
 
어찌 생각하면 참으로 성의없이 지어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름이 성의없다고 해서 맛과 정성까지 없는 것은 아니다. 진하면서도 얼큰하고 시원한 육수 국물 맛에 닭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다. 펄펄 끓는 육수에 잘 익혀진 닭고기는 육수의 맛이 배어있는 데다가 고춧가루 양념장에 찍어먹기도 해 색다른 맛이 난다. 또 남은 국물은 칼국수나 만두 사리를 넣어 먹을 수 있으니 하나만 시켜도 배가 든든하다.
 
그런데 어느 음식이든지 생겨나면 원조가 있기 마련. 너도나도 원조의 맛을 낸다고는 하지만 그 중에서 종로에서 오랫동안 자리하며 전통의 맛을 지켜온 온갖 한방약재가 들어가 특허까지 받은 육수를 내는 ‘진원조닭한마리’가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원조닭한마리는 20가지가 넘는 한방약재로 육수가 만들어져 맛이 진하고 보신에도 좋다. 또 국내산 A++등급 닭고기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육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닭고기는 익은 후에도 시간이 지나도 부드러운 육질에 육즙까지 살아있다. 물론 고기를 다 건져먹은 후에는 칼국수와 만두사리를 추가로 넣어서 먹을 수 있다.
 
한편 진원조닭한마리는 최근 대구점을 오픈, 서울 종로 본점에 맛을 대구 시민들도 맛볼 수 있게 했다. 대구 달서구 지역에서 새로운 맛집으로 자리하게 될 진원조닭한마리 대구 성서점은 모다아울렛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daeyoun_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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