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께 화물선 G호는 영일만 북방파제 외측에서 화물선적을 위해 입항해 접안하던 중 기상악화로 방파제에 충돌하면서 자력항해가 불가해 조난되자 포항항만청 해상교통관제실을 경유해 해경 상황실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따라 포항해경은 1510함 등 경비함 5척을 오전 11시 50분께 현장에 급파해 현재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필리핀인 승선원 21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사고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에서 투색총 발사(원거리에 예인색을 연결하기 위한 사전 작업)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18~20m/s 풍속, 4~5m의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다 오후 3시 30분께 예인색 연결을 완료해 영일만항 북방파제를 이탈, 외측으로 예인하던 중 기상악화 속에 예인색이 절단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나, 화물선에서 곧바로 모래와 뻘로 된 저질에 비상투묘를 실시해 더 이상 위험한 살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선박은 영일만항 북방파제 끝단 북서쪽 방향 약 600m 떨어진 해상에 투묘 중이고, 우현쪽으로 약 10도 기울어져 있으나 화물선 발라스트 자체 조정으로 평행유지 가능하며, 경비함정이 인근에 긴급 상황 발생대비 대기 중이다.
이와함께 해경은 화물선과 실시간 교신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기상호전시 양묘 후 안전해역으로 구조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현 상태 유지시 추가 위험상황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선박은 현재 방파제와 충돌 후 붙어 있는 상황으로 해경 예인선이 선박을 방파제에서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도준 포항해경서장은 현재 영일만파출소(영일만항)에서 현장 지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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