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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첫 호남방문 고건 전 국무총리 말.말

정치적인 발언 삼가 속 대권 염두에 둔 발언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06/12 [13:08]

최근 차기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고건 전 국무총리가 퇴임 후 처음으로 지난 11일 광주를 방문, 정치적인 발언은 극도로 삼가한 가운데도 대권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와 분분한 해석을 낳았다.

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가진 도정보고회에서 "지난 10일 한덕수 경제부총리 등을 만나 전남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서남해안해양레저도시건설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일명 j프로젝트 큰 관심을 보였다.

고 전 총리는 이어 오후에는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에 있는 가사문학관을 방문, 현관에 있는 방명록에 한자로 우러를 '앙'에 있을 '유' 하늘 '천' "앙유천"이라고 적었다.

이 글귀에 대해 고 전 총리는 '면앙정을 생각하며 고개를 들어보니 하늘이 있어 적었을 뿐이라  말했으나 하늘''천''이 대권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또 앞으로의 정치적인 행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지난 1975년11월부터 79년1월까지 전남 지사 재임시절 극심한 가움속에 기우제를 지내라는 여론에도 불구,  9일 동안 지사 집무실에서 모포를 깔고 자며 비를 기다렸더니 비가 오더라는 일화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정치행보를 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 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 들이 분분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5.18국립묘지를 찾아 "지난 97년 방문 당시 심은 나무를 가리키며 자신이 심었는데 여전히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고 말했고, 옆에 있던 강운태 전 행자부장관은 "강건한 것이 인동초 못지 않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상징인 '인동초'를 언급, 대권 주자임을 부각시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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