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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서해5도 사격훈련시 몇천배 징벌"‥주민 대피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2/02/20 [10:38]
▲k-9 자주포     © 삼성테크윈
[브레이크뉴스=문흥수 기자]
북한은 20일 우리 군이 이날부터 서해 5도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는데 대해 "무모한 선불질을 강행한다면 연평도 포격전의 몇천 배 되는 무서운 징벌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이날 "괴뢰호전광들이 서해에서 또다시 우리를 반대하는 엄중한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조평통은 "괴뢰 패당이 국제참관단까지 끌어다 놓고 미제침략군의 참가 하에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려 하고 있다"며 "저들의 북침전쟁 책동을 정당화하고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켜 여론의 이목을 쏠리게 함으로써 불리한 선거 정세를 역전시켜보려는데 그 음흉한 속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반도 사태가 어떻게 번져지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미국과 괴뢰패당에게 달렸고 우리는 그 어떤 선전포고에도 끄떡하지 않으며 해볼 테면 해보자는것"이라며 "우리는 국지전에도, 전면전에도 다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군은 북한측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20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해 5도 일대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시작했다. 이에 서해 5도 현지 주민들 중 16.8%에 해당하는 1464명은 안전상 이유로 대피소로 대피했다. 대피소로 가지 않은 주민들은 대부분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약 2시간여에 걸친 사격훈련이 끝나고 군 부대에서 이상 없음을 알려오면 대피령을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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