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일 오는 7일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언론사 간부들과 ‘원탁 대화’를 가는것에 대해 논평을 냈다.
김재두 부대변인은 이 논평에서 “올해만 해도 장관들이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줄줄이 옷을 벗어 노대통령의 당초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무색하게 만들고, 분배를 중시하겠다던 정권 초 약속은 온데간데없고 각종 정책이 오락가락하여 시장의 신뢰를 상실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심각한 사회 양극화 현상을 초래하여 서민들이 살 맛 안나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역균형발전도 원칙이 무너져 지역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다면평가 운운하던 코드인사가 바닥나자 ‘낙하산 인사’ ‘보은 인사’ ‘내 맘대로 인사’와 현 정권의 부정부패 등 각종 게이트와 실정에 지지율과 신뢰도는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고 했다.
김부대변인은 이번 “연론사 간부들과의 대화는 마당에 청와대가 언론과의 원탁회의를 한다고 해놓고선 현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특정언론은 물론이거니와 지방언론을 배제해 또 원성을 사고 있다”며 평가절하 했다.
그는 또 이는 “청와대 원탁에 이가 빠진 꼴”이라고도 했다.
청와대가 “밀도있는 대화를 위해서는 인원을 제한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이는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며 당초 30여명의 언론인들을 한 군데 모아놓고 대화를 나누겠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됐으며 속보이는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언론인 30여명이 한 사람씩 발언을 한다고 해도 노 대통령의 답변시간을 빼면 실제 1-2분도 채 안될것인데 무슨 밀도있는 대화를 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며 결국 나머지 언론인은 발언 기회조차 없는 들러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같은 “언론과의 대화 보다는 관훈클럽의 토론회와 각종 기자협회 등 기자대표들과 국민들이 직접 보는 앞에서 밀도있는 대화를 하면 되는데 이번에 청와대가 추진하고 있는 언론인과 대화는 국민의 쓴소리 보다는 자기변명과 일방적인 자기홍보에 치중하겠는 의도로 밖에 볼수 없다”며 톤을 높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 “이같은 청와대의 발상은 극심한 민심이반에서 오는 레임덕을 막아보려고 출석을 불러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고삐를 당겨 줄세우기를 하겠다는 의도” 라며 “노 대통령이 진정 국민의 쓴소리를 듣겠다면 가슴부터 열고 국민과 직접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