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에서 올 상반기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들 중 3분의 2 가량은 오인신고로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상반기 중 3억여원 이상의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지적됐다.
13일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관내 동부소방서 등 5개 소방서의 올 상반기 화재출동 1,180건 중 66%인 777건이 실제 화재가 아닌 오인 출동이었다.
오인 신고 유형으로는 `쓰레기 소각'이 377건(48.5%)으로 가장 많았으며 `연기'가 135건(17.4%), `음식물 조리' 115건(14.8%), `전신주.간판' 59건(7.6%), `타는냄새' 36건(4.6%), `연막소독' 12건(1.5%) 등이 뒤를 이었다.
오인출동은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의 낭비를 가져올 뿐 아니라 실제 긴급한 출동을 지연시킬 수도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시 소방안전본부가 화재 출동 1건 당 소요비용을 산출한 결과 차량유지.관리비 및 인건비 등으로 43만5700여원이 드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 상반기 동안 오인출동으로 인해 3억3,800여만원의 예산이 낭비된 셈이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쓰레기 및 연막소독 등 화재로 잘못 인식될 수 있는 사항은 119로 사전 신고"하고, "신고할 때는 반드시 현장을 한 번 더 살펴 본 후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