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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전통미, 전통 가락에 첨단 연출법을 접목한 ‘몽유도원도’가 다시 한 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지난해 '한국의 집' 브랜드 공연으로 무대에 올라 전회 매진을 기록한 바 있는 흥행작 '몽유도원도'가 오는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을 갖는 것.
한국형 오페라라 평가 받고있는 ‘몽유도원도’는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의 권력 다툼이라는 한국적인 스토리와 전통 판소리, 15인조 오케스트라 반주가 조화를 이룬 가무악극이다. ‘몽유도원도’는 전통적인 우리의 아름다운 소리와 공연으로, 지난해 일본 관광객이 뽑은 최고의 한국 뮤지컬로 선정된 바 있다.
이처럼 ‘몽유도원도’가 외국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몽유도원도’는 우리의 판소리, 민요, 창 등으로 외국인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켰다.
또한 ‘몽유도원도’는 화려한 연출기법을 자랑한다. 기존 뮤지컬, 오페라, 연극, 콘서트 등에서 사용되는 부분적 맵핑(3D사용)을 도입해 가상현실 공간의 몽환적인 느낌을 관객에게 그대로 전달한다. 전통적인 가무악극에 첨단의 현대적 영상기법이 도입되어 가상현실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안평대군이 잠을 자다가 꿈을 꾼 도원낙원을 묘사한 그림이라는 뜻의 ‘몽유도원도’는 안평과 수양의 권력갈등 외에도 자객 곤과 운영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가 담겨 있다. 판소리꾼 이소연과 김준수가 각각 운영과 곤 역을 맡아 아름다운 비극을 연기했다. 또 안평대군과 권력 다툼을 벌이는 수양대군 역에 연극배우 이하늬, 박팽년 역에 김종석이 캐스팅돼 중량감 있는 출연진을 자랑한다.
월간 ‘무용과 오페라’ 발행인 송종건은 ‘몽유도원도’를 우리 고전을 훨씬 더 새롭고 선명하게 해석한 작품이라고 평가한다. 그는 “가무악극이라는 공연예술의 모든 요소들이 밀도감 높게 장치되어 있어, 우리나라 전통예술 공연에서 현시대의 포스트모더니즘을 느끼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명제에 잘 들어맞는 공연, ‘몽유도원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