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 대신 도입된 경찰의 지구대 체제가 주민들을 위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지구대의 운영방식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는 경찰서의 지구대 운영방법은 변해가는 농촌지역 사정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방법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기존 10 ~ 20여명이 근무하던 파출소를 2 ~ 5개씩 묶어 84개의 지구대, 184개의 치안센터, 36개 분소, 44개 특수파출소로 구분해 운영되고 있다.
이는 현재 경찰근무의 방식이 2~5개 읍면을 한 지구로 통합해 그 지역의 중심적인 읍면에다 책임 지구대를 두어 30 ~40여명이 3교대로 근무, 야간에는 10여명 정도가 근무하면서 다른 읍면의 지역은 순찰차를 이용한 순찰강화로 운영되고 있는 탓에 지구대가 존재하지 않은 면들은 24시간 근무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실상 이 지역들은 가까이에서 군민들의 불편을 관찰해야할 치안의 서비스 혜택이 자신들과는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다.
예전에는 경찰서가 치안의 안정을 위해 각 읍면의 소재지에다 파출소를 상설화해 경사급 내지 경위급인 소장을 책임자로 직원들을 상주시켜 지역에서 발생한 민원이나 사건들을 신속하게 처리했으며 당시에는 해당 파출소 직원들도 그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있어 주민들과 돈독한 우정이 형성돼 근무기간동안 서로간의 친근감이나 신뢰감을 주고 받았었다.
그러나 지구대로의 전환이 있으면서 경찰서의 근무체제는 상설화된 파출소별로의 민원 보호방법이 아닌 옛날과는 달리 각 지역에 치안의 상징인 파출소를 상설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2~5개 지역의 파출소를 묶어 1개의 지구대를 형성해 그 지구대에서 기존의 파출소 지역을 총괄하는 방법에 따라 기존의 파출소는 연락소(치안센터) 역할로 끝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원들마저 야간에는 상주도 하지 않아 주민들은 예전과는 달리 주민들을 위한 편리를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의 업무 편리에만 급급한 정책이었다는 여론들이 팽배해지면서 갈수록 경찰에 대한 의존심은 물론 친근감이 사라지면서 거리감만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 화순군의 경우 지난해 7월부터 각 읍면마다 1개소가 설치되어 있었던 파출소 체계의 운영방식을 없애고 군내의 13개읍면을 3개권역으로 나누어 지구대에서 2~5개 읍면의 주민들의 치안을 맡아 오는 체제로 전환을 했었다.
권역별로는 화순읍에 위치한 화순지구대가 화순읍과 도곡면을 동복면에 있는 백아지구대는 이서면,북면,남면,동복면,동면을, 이양면에 설치된 쌍봉지구대에서는 이양면, 춘양면, 능주면, 도암면, 한천면, 청풍면을 총괄하고 기존의 파출소들은 연락소 형식인 치안센터로 주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에만 직원이 상주 하면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운영방식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은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야간에는 연락소의 임무를 띠고 있는 현장들은 문이 굳게 잠겨 있는 날들이 태반이어서 각종의 사고들에 노출되어 있는 주민들을 위한 신속한 보호는 어렵다는 판단과 함께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대해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지구대 체제를 운영해 본 결과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보완책을 마련키 위해 경찰청에서 의견수렴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