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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는 세계 10대 커피 도시”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2/11/07 [11:19]
USA Today지 선정 “커피는 대만 문화유산의 일부”

미국 유력 일간지 유에스에이 투데이(USA Today)가 대만 수도 타이베이(臺北)시를 ‘세계에서 가장 좋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10대 도시’ 중 하나로 선정했다.

이 신문은 1일자 여행섹션 기사에서 “동아시아의 다른 도시들도 카페문화와 커피 제품들로 유명하지만, 타이베이를 세계 10대 커피 도시로 선정한 것은 좋은 커피가 대만의 국가적 문화유산의 일부이기 때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신문은 대만 커피에 대해 “신선하게 볶은 고품질의 원두가 표준에 부합할 뿐 아니라 천천히 그리고 노동집약적으로 끓이는 방식은 진정으로 좋은 커피를 낳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 신문은 또 바덴 팜스테드(Barden Farmstead, 巴登莊園)와 퐁 다(Fong Da, 蜂大) 등 타이베이에서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는 카페들을 소개했다.

장쥐찐씨는 그의 가족이 아라비카 품종의 커피를 재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996년 대만 중부 윈린(雲林)현에서 바덴(巴登) 커피의 지사를 최초로 설립한 장라이언씨의 장남이다. 그는 5일 타이완 투데이(Taiwan Today)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 커피는 햇볕에 말리고 꿀로 처리하기 때문에 달콤하고 그윽한 맛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에스에이 투데이지의 소개 덕분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만에 고품질의 커피 원두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표시했다.

타이베이에 있는 카페 필로(Cafe Philo)의 오너이자 야당 민진당 소속 입법위원(국회의원)인 쩡리쥔(鄭麗君)씨는 대만의 많은 커피숍들이 철학과 사회운동, 인간성, 예술, 역사 등을 문화적 요소로 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커피숍들은 단순히 커피 한 잔을 홀짝 마시는 장소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에스에이 투데이지가 선정한 10대 도시 중 다른 9개 도시는 하바나(쿠바), 리스본(포르투갈), 멜버른(호주), 오슬로(노르웨이), 포트랜드(미국), 상파울루(브라질), 시애틀(미국), 밴쿠버(캐나다), 빈(오스트리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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