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을 요구하는 아내를 살해한 40대 남자가 2시간 거리에 있는 처형까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경 여수시 신기동 모 아파트 9층에 사는 홍모(46. 노동)씨는 부인 김모(43)씨가 '바람을 피운다'며 부부싸움을 하다 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아내를 살해한 홍씨는 2시간 뒤인 같은날 오후 11시경 광양시 금호동 b 아파트 3층 처형(48) 집에 찾아가 처형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했다.
자신의 아내와 처형을 잇따라 살해한 홍씨는 이날 새벽 1시경 자신의 아파트 9층에서 떨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홍씨는 신고를 하지 못하게 자신의 12살과 7살난 두 아들과 처형의 딸 11살 김모양을 테이프 등으로 묶어놨던 것으로 드러났다.
숨진 아내 김씨는 최근 폭력을 자주 행사한다는 이유로 홍씨에게 계속 이혼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아내가 자식을 데리고 가출을 하는 등 아내와 다툼이 잦았으며 가출한 아내의 소재를 알려주지 않는 등 이혼을 종용한 처가에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홍씨와 김씨의 자식 등 유가족 및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