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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재선거 민주당 김비오 후보 출마 선언

지역 야권 단일화 전망 불투명 해

배종태 기자 | 기사입력 2013/03/11 [14:48]
▲ 김비오 후보(중앙)와 박재호 시당  위원장 김영춘 전 최고 의원 등 회견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배종태 기자
 
부산 영도구 재선거에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가 11일 오전 10시 부산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영도구 보궐선거에는 1여 우세 2야 분투가 전망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는 “4.24 영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영도 지역의 발전을 책임지고, 진정 시민을 위한 적임자가 누구인지 영도 구민의 현명한 선택을 받고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 한다” 고 배경을 밝히고 부산시당 박재오 위원장, 장영달 경남도당 위원장, 김영춘 전 최고위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출마 선언을 했다.
 
이날 회견장 분위기는 영도구의 재선거에서 아직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야권 후보의 단일화 문제와 새누리당 거물 정치인과 맞붙는 야당 후보의 중량감 등이 관심거리가 되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기자 질문에 김 후보는 “지난해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에게 대승적 차원에서 양보했다. 통진당에서 고려해 줄 것으로 믿는다. ”며 “지난번 총선에서 민 후보를 몇 차례 만났다. 민 후보가 이번 총선에서 양보하면 다음에 양보 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마음이 달라졌는지 의문스럽다. ”라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민 후보의 양보를 기대했다.
 
김 후보는" 시당 차원에서 내용적으로 물밑 접촉을 하고 있지 않겠는가? 중앙당으로부터 확실하게 공천을 받고 난 이후에 시 당 차원에서 진행하게 될 문제.”라고 말하며 단일화에 대해 시당이나 지역에서 대화가 되고 있지 않음을 나타냈다.
 
또 현실적으로 새누리당 거물 후보에 비해 중량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김 후보는 “중량감은 유권자가 만들어 주어야 한다. 사실 국회의원 경험은 없고 출마만 했는데 중량감이란 정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 같고 지역을 대변하거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는 별개의 것이다. 특히 영도에서는 많은 분이 저만큼 영도를 위해 희생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고 강조하고 "김무성이란 큰 거물은 지역을 이용해서 또 다른 자기 권력 욕심을 챙기는 사람 아니냐? 벌써 국회의장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단지 의장으로 가는 순서 아니면 새누리당 대표로 가는 절차을 밟고 있는 과정에 영도를 더 이상 희생 제물을 만들 수 없다“고 새누리당 후보를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박재오 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 공천도 못 받은 의원이 아무런 관계도 없는 영도에 다시 출마하겠다고 한다. 부산 시민의 엄중한 심판을 해 줄 것을 기대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영달 경남도당 위원장은“부산 경남은 부마항쟁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마산 항쟁 등 민주화 운동이 있었지만 제대로 권력 교체가 되어 민주적 권력 교체가 성립된 적이 없었다” 고 지적하고“ 해방이후에 재벌과 권력을 잡았던 사람이 대를 이어 기득권을 승계해 왔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진보적이고 진취적인 운동의 뿌리가 된 지역 " 이라며 " 영도 재선거는 새누리당이 기득권을 누려오다 범죄로 물러 난 자리이다. 새누리당은 영도에 후보자를 내어서는 안 된다. 그것이 최소한의 도덕적 의무”라고 여당에 대한 날을 세우며 지지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출마 회견문에서“ 영도는 이미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불법금품선거 혐의로 의원직을 박탈 당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남았으나 새누리당은 영도구민에게 단 한마디 용서도 구하지 않고, 여전히 점령군처럼 영도를 농락하고 있다 ”며“ 영도와 아무런 연고도 없이 새누리당 완장 차고 점령군처럼 들어온 김무성 전의원을 그냥 손 놓고 봐줄 만큼, 호락호락한 영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이번에 꼭 보여줘야 한다”고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중앙당에 대해 ”영도 재선거 승리를 위해 조기에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할 수 있도록 후보 공천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전폭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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