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유류가 시중 주유소보다 비싸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추석 연휴기간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주유소보다는 시중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것이 기름값 절약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전남지역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이 시중 주유소보다 ℓ당 평균 휘발유는 69원, 경유는 52원이나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건교위 소속 한나라당 김태환(경북 구미시을)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현재 sk(주) 등 4대 정유사의 고속도로 주유소에 대한 공급가격의 경우, 휘발유는 1390원대, 경유는 1100원대로 시중 주유소 공급 가격보다 약 5%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같은 날 조사한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130여곳의 평균 휘발유 가격과 경유가격은 각각 ℓ당 1520원과 1194원으로 시중주유소 가격인 1446원과 1143원보다 4.3~5% 가량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 고속도로 주유소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의 ℓ당 평균 판매가는 각각 1516원, 1188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중 판매가는 휘발유가 1447원, 경유는 1137원으로 고속도로 주유소보다 각각 69원, 52원이 저렴했다.
전남지역 고속도로 주유소들은 정유사로부터 휘발유와 경유를 1396원, 1102원에 매입, 각각 125원, 86원씩의 마진을 남기고 있다.
지역별 고속도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를 보면 경북이 1538원으로 가장 비쌌고, 부산지역이 1524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대부분 주유소는 1510원대를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도 경북지역이 1205원으로 가장 높았다.
김 의원은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이 비싼 것은 정유사의 공급가격이 시중보다 휘발유는 71원, 경유는 100원 정도 더 높기 때문”이라며 “특히 모든 정유사가 고속도로 주유소 공급가를 시중보다 높게 공급하고 있는 것은 담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유사들이 높은 공급가격을 시중가격보다 내리고, 한국도로공사도 판메액의 25%나 되는 과다한 임대료를 낮춘다면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은 시중가보다 더 저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