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새누리당은 9일 민주당 대선평가위원회가 대선 종료 후 4개월여만에 ‘18대 대선평가보고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뒤늦게나마 선거 패배 요인을 분석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으려고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평가위는 대선 패배 이유로 사전 준비와 전략기획 미흡, 당 지도부의 책임의식과 리더십 취약, 계파정치로 인한 당의 분열 등을 꼽았다고 하는데 민주당 뿐 아니라 새누리당도 참고할 게 많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민주당 대선 평가위는 문재인 전 후보에 대해 후보로서의 이미지와 캐릭터를 명확하게 정립하지 못했다고 비판했고, 안철수 전 교수에 대해서는 대선패배에 공동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민주당 평가위가 당의 발전방향으로 제시한 책임정치윤리의 실천, 민생정치 실현 등은 새누리당도 지향해야 할 가치인 만큼 공감의 뜻을 나타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그러나 “민주당이 4.24 재보선을 앞두고 안철수 전 교수를 의식해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은 것은 책임 정치와는 거리가 먼 비겁한 행동이었다는 사실을 꼬집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는 친노세력과 비노세력간의 계파 갈등이 상존하고, 그것이 5.4 전당대회에서 판가름 날 당권싸움의 핵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지적하고 싶다”면서 “당권을 놓고 친노, 비노로 갈려 티격태격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고 민주당이 민생보다 밥그릇 싸움에 더 몰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민의 높은 신뢰를 받는 수권정당으로 탈바꿈할 수 있으려면 대선 패인을 분석하는 평가보고서를 내는 것으로 그칠 게 아니라 대선 패배에서 얻은 교훈을 철저하게 실천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