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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열악 전남도, 특정단체 지원은 '최고'

한국자유총연맹 등에 최근 3년간 83억원 지원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10/01 [00:39]

전국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낮은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한국자유총연맹 등 특정 3개 단체에 대한 지원액은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비례)은 30일 전남도에 대한 국정감사 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재정 자립도가 11.9%로 전국 최하위인 전남이 한국자유총연맹 등 특정 3개단체지원은 최상위권"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11.9%에 불과해 복지사업의 재정부담이 어려운데도 전남도가 한국 자유총연맹과 새마을운동, 바르게 살기 운동 단체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3년간 이들 3개단체에 지급한 지원금은 모두 83억원, 연평균 27억 7천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들 3개 단체에 지급한 지원금은 같은 자원봉사단체인 여성자원봉사센터 22개소에 지원하는 6천6천백만원의 41배, 노인자원봉사원활동지원금 1억3천2백만원의 20.9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특히 전남도는 새마을운동 단체에 1억6천100만원, 바르게살기운동 단체에 1억480만원, 한국자유총연맹에 1억3백만원 등 최근 3년동안 3억6천880만원을 운영비 등으로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아 복지 예산이 연간 151억원이나 부족하다고 호소하는 전남도는 특정 단체에 지원하는 예산을 복지 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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