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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추억속으로' 충장로 축제 개막

11일부터 16일까지 광주 충장로, 금남로 등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10/11 [10:08]

70, 80년대 광주시 충장로를 가득 메웠던 중.장년층을 위한 추억의 축제가 막을 올렸다.

광주시 동구는 `7080 세대'의 향수와 젊은층들의 호기심을 겨냥한 충장로 축제를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충장로.금남로.황금로 등 광주 도심에서 펼친다.

이 축제는 지난해 첫 행사 때 100만명이 다녀갈 만큼 열기가 뜨거웠으며 70~80년대처럼 꾸며진 거리와 건물이 특징이다.

충장로 축제의 막을 여는 공식행사로 가장 먼저 펼쳐지는 `거리 퍼레이드'는 11일 오후 수창초등학교에서 도청 앞 분수대까지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다.

김덕령.정충신 장군과 호위 무사들의 복장을 한 100여명이 출연, 당시 출정 장면을 재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복고풍 버스와 무궤도열차가 행사장 일대에서 운행되는 등 거리 전체가 축제장소로 만들어졌다. 구 조흥은행에서는 양은도시락, 교련복, 나무 책걸상 등 학생시절을 떠올리는 세트와 기성세대들이 갖고 놀던 소품들을 전시한 추억의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화신다방' `복다방' `뽐뿌집' `영하당' 등 당시 유명했던 추억의 명소도 준비됐다. 거리에는 그때 그시절 귀에 익은 올드 가요와 팝이 흘러나오고, ok목장의 결투, 고교 얄개, 수사반장, 여로, 은하철도999 등 추억의 명화도 상영된다.

또 청소년 댄스공연, 락 페스티발, 스타크래프트 대회 등을 마련, 젊은 세대들도 자연스럽게 축제에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옛 한국은행 자리에선 동창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고고장'도 개설됐다.

한편 동구는 충장로 축제가 열리는 11일부터 시내 일부 구간에 대해 교통을 통제한다.

동구는 '거리퍼레이드 및 전야제 축하공연'이 열리는 오후 2시30분부터 자정까지 수창초등학교 ~ 도청 일대 차량을 통제하는 등 축제가 끝나는 16일까지 부분별로 차량을 통제한다. 

유태명 광주 동구청장은 “전남도청 이전 등으로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충장로 주변 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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