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이전에 따라 국립아시아 문화전당 건립사업에 탄력이 붙었지만 짧은 건설공정과 예산확보는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12일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은 이달중에 ▲문화전당 홍보관 개설 공사 ▲보상된 건축물 철거 등에 착수하는 한편, 12월초에 문화의 전당 착공행사를 갖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진기획단은 이날 광주광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청이 남악신도시 청사로 이전을 시작함에 따라 구 도청 부지와 기존 건물들을 인수하는 한편, 이달 중순부터 보상이 완료된 건물에 대한 철거와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획단에 따르면 우선 홍보관은 전남도의회 건물에 설치되며 오는 14일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가 12월 초까지 마무리한다. 홍보관은 ▲1·2층 영상 홍보실 및 브리핑실 ▲3층 전시 1실(문화중심도시 광주조성 사업) ▲4층 전시 2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사업) ▲5·6층 사무실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은 1,2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이달중 본격 철거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철거 등 부지조성을 마무리한 뒤 토목과 건축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철거와 건설 과정에서 ▲보도블록 시민 이름넣기▲철거 폐기물 활용한 예술작품 설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시민들의 참여 속에서 건립작업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착공 행사는 오는 12월 7일 정·관계와 문화계 인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청 앞 에서 열린다.
문화전당에는 아시아 문화교류센터와 문화창조센터, 문화원, 어린이 지식박물관 등 문화 연구와 개발, 교육 등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전남지방경찰청 청사는 내년 말까지 이전을 마무리, 전당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방경찰청사 착공이 지난 달에야 이뤄지는 등 내년 말까지 완공하려면 절대 공기가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문화전당 건립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큰 것으로 관측된다.
추진기획단은 도청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해 시와 구청, 경찰청, 소방서 등과 함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지방경찰청이 사용하는 본관동과 민원실, 도 본관동 등은 영구 존치되며 신관동과 별관동 등은 철거된다.
연건평 4만3.000평, 총사업비 7천174억이 투입될 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2010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문화수도추진기획단은 2007년 초에는 본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전남지방경찰청의 이주가 당초 계획대로 내년말까지 지켜질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부지조성기간을 포함해도 채 5년이 남지 않은 기간에 7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순조롭게 지원 될지와 참여정부의 정권교체 뒤에도 광주문화수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지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