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된 교원자격증과 대학 졸업 증명서가 시중에서 버젓이 거래되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광주시 북구 동림동 y광고업체 직원 정모(41)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또 정씨에게 의뢰자들을 알선시켜준 브로커 노모(41·광주시 광산구 월곡동)씨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학원이나 회사에 취업하려는 구직자들을 노씨로부터 소개받아 한 장당 1 ~ 2만원을 받고 대학 성적 증명서와 졸업장, 교원 자격증 등을 위조해 준 혐의다.
정씨가 위조한 대학 졸업장은 서울 숙명여대와 지역대학인 전남대, 조선대, 호남신학대 등이 포함돼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교원자격증이나 대학 졸업장 원본을 스캔한 뒤 각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학교 심벌과 마크 등은 복사해와 집어넣는 방법으로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압수한 졸업장 등에 명시된 20여명의 인적사항을 토대로 위조를 의뢰한 사람들을 소환, 위조한 대학 졸업장 등을 어떤 용도로 사용했는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전국적으로 유사업체가 활동중인 정황을 포착, 돈을 받고 대학 졸업증 등을 전문으로 위조하는 조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