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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남지사, '광주시민에게 자전거도로 선물'

100억원 들여, 36Km 자전거도로 개설.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10/14 [14:00]

박준영 전남지사는 14일 광주시 동구 광산동 전남도청 시대를 마감하면서 "광주시민에게 영산강변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현 청사에서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갖고 '109년의 광주 광산동 시대를  마감하고, 남악 신도시로 이전하는 소회'를 밝혔다.

박준영 지사는 자신이 직접 작성한 `광주시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도청 이전은 광주와 전남  모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도청이 이전하는 자리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서면 광주는 `빛나는 고을'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지사는 또 "광주와 전남이 공유하고 있는 영산강변의 광주구간에 우선 전남도민의 마음을 모아 자전거 도로를 건설해 광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려 한다"며 광주를 떠나는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이어 "영산강은 조상대대로 전남 담양에서 출발해 광주로 흘러  다시  전남으로 이어지는 한 문명이었다"며 "나중에 전남도 구간에도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면  영산강변은 광주.전남 양 시.도민들이 한데 어울리는 큰 마당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전거도로는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군 용면 용소에서 남악까지 총 126km 이다.

박 지사는 우선 광주시와 협의를 거친 뒤  '광주시 북구 용전동에서 광산구 동곡까지 36km 구간을 1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마지막으로 "역사를 바꾼 저력을 가진 광주.전남 시.도민이 힘을  합쳐 과거의 소외와 가난의 어두운 그림자를 털어내고 우리 스스로의  운명을  바꾸는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박 지사는 전남도청 이전이 완료되는 오는 17일 남악 신청사에서 첫  간부회의를 갖는 것으로 남악 신도청 시대가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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