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상징물이 될 '민주의 종'이 5년여만에 완성돼 17일 "민주의 종각"에 설치된다.
광주민주의종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양균)는 17일 오전 10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1가 12-2번지 민주의 종각(옛 전남지방경찰청 차고지)에 '민주의 종'을 달 예정이다.
민주의 종 제작사업은 지난 2000년 11월 의향과 예향의 전통과 민주, 인권,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시민의 바탕으로 '민주의종추진위원회'구성과 함께 시작된 뒤 5년여만에 마무리 됐다.
민주의 종은 무게 8천150관(30.5t), 높이 4.2m, 바깥지름 2.5m로 국내 최대 규모며 이 무게의 수치는 8.15 광복절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담고 있다.
몸체와 종각 현판에 새겨진 '민주의 종' 글씨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로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될 '민주의 종'은 충북 진천소재 성종사(대표 원광식, 인간문화재 112호)에서 한국 전통 방식으로 제작돼 지난 14일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
종 맨 위부분에는 광주시의 새이자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3마리를 배치했다
종 몸체에는 비둘기를 모티브로 한 전통문양인 4개의 비조문(飛鳥紋)을 기본 바탕으로, 각 비조문 안에 무등산 입석대, 고싸움놀이, 학생독립운동기념탑, 5.18기념탑 등 광주 상징물을 새겼다.
이날 설치된 '민주의 종' 타종식은 다음달 1일 광주시민의 날에 갖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종 건립으로 광주가 세계적 민주,인권의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