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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 '더워도 너무 덥다'

최고기온이 사람 체온 넘을 경우 치명적인 열사병 위험 커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3/08/09 [12:02]
8일 울산 일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40.0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 동해안 지역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적인 변화 가능성도 없어 이같은 불볕 더위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열대야 현상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포항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경북 울진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7.8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기록은 지난1971년 울진 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이다.

경주도 37.4도, 포항 37.2도, 영덕 36.9도로 모두 올 들어 가장 높았다.

포항기상대는 열기가 밤에도 지속되면서 이날 아침 포항지역 최저기온은 29.1도로 포항기상대가 기상관측을 시작한 1943년 이후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고 덧붙혔다 

10일에도 폭염은 계속되고 있다. 오전12시 현재 포항지역은 36도, 울진 34도, 영덕 34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온도는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폭염이 이어지는 이유는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고온다습한 기류가 우리나라로 유입됐고 낮 동안 맑은 날씨로 강한 햇볕이 쏟아지면서 기온 상승을 부채질했기 때문이다.

포항기상대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더운 공기가 우리나라를 덥히고 있어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달 중순까지 고기압의 세력이 예년보다 강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한동안 36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낮 최고기온이 사람의 체온을 넘어설 경우 치명적인 열사병 위험이 커진다며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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