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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순천공장 음식물 반입 무산

화사측 거부로 끝내 무산,

이학수 기자 | 기사입력 2005/11/01 [01:33]

경찰이 현대하이스코 전남 순천공장 점거 농성 노동자들에게 음식물 반입을 결정했으나 공장측의 거부로 끝내 무산됐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58분쯤  민주노동당이 준비한 생수11박스(박스당 20개), 초교파이 4박스(박스당 8개), 도시락 6박스 등의 반입을 전달하기로 결정했으나 공장측의 완강한 거부로 전달에 실패했다.

공장측은 이 날 150여명의 구사대가 음식물 반입은 절대 허용할 수 없고 식수만 가능하다며 경찰의 음식물 전달을 제지했다.

공장측은 다만 식수의 경우 pet병에 든 생수를 그대로 전달할 경우 화염병 용도로 사용될 것을 우려해 비닐봉지에 전달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따라 경찰은 15m높이의 크레인에서 농성중인 해고 노동자들에게 비닐봉지에 든 식수를 전달했으나 농성자들은 "식수만 제공하는 것은 거부하겠다"며 비닐봉지를 메단 줄을 끊어 식수마저도 전달이 무산됐다.

경찰은 공장측의 완강한 벽에 부딪혀 음식물을 보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앞서 민주노동당 단병호, 심상정, 이영순 의원 등과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공장 정문앞에서 음식물 반입과 공권력 투입 철폐를 주장하며 촛불시위를 펼쳤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지난달 31일 음식물 반입이 끝내 무산됨에 따라  1일 오전 전남도당에서 경찰청장 규탄 및 음식물 반입 촉구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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