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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민주당 남북이산가족 상봉환영

남북,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 행사 합의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2/06 [10:41]
남과 북이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여야가 환영하고 나섰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남북이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고 전제하고 “입춘 후에도 매서운 추위를 녹여주는 그야말로 훈훈한 뉴스다. 오매불망 헤어진 가족을 다시 만날 날을 그리워하던 이산가족 여러분께는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없을 것이다. 이번 상봉행사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개선시켜 '통일대박'의 첫 씨앗을 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이 5일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계속 된 가운데 남북은 이산가족 상봉을 합의했다.     ©통일부 제공

이어 “지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3년 4개월간 중단되었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다시 힘차게 재개의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남북 당국은 향후 남아있는 여러 실무 절차를 원활히 진행해, 이산가족 상봉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이번 상봉단의 규모는 남북에서 각각 100명으로 합의됐다. 현재 남아 있는 이산가족 인원이 모두 약 7만여 명인 것을 감안할 때 턱없이 적은 상봉인원은 참으로 안타깝다. 남북은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례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과 납북자 생사 확인 문제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진지하게 논의를 계속해 줄 것을 당부한다. 아울러 서로간의 생사확인이나 서신 교환도 상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안 마련에도 힘써주기 바란다”고 요망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남과 북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포함한 여러 현안들에 대해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한 상생의 남북관계 형성에 큰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북한의 지속적인 진정성있는 태도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광온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이산가족 상봉 남북합의를 환영한다” 제하의 논평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합의를 환영했다. 박 대변인은 “긴장과 대결로만 치닫던 남북관계에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소식은 봄을 알리는 전령처럼 반갑다. 분단의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족과 고향에 대한 향수가 깊어지는 이산가족들에게 위안과 삶의 희망이 되기를 기원한다. 그러나 여전히 이산가족 상봉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면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조속한 이산가족 상봉과 정례화가 실현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산가족 상봉의 대규모화와 정례화, 일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와 북한이 대승적 차원에서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지금은 상봉단의 규모가 백명에 불과하지만 조속한 시일내에 천명, 만명, 나아가서 이산가족 전체로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개성공단이 움직이고 있고, 이제 이산가족이 만나게 된다. 이러한 남북교류와 대화의 기운이 금강산 관광재개로 까지 이어지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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