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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농어민 애로사항 청취

"독거노인 복지대책, 농사용 전기 사용범위확대등 의견 봇물"

박영재 기자 | 기사입력 2014/02/27 [13:16]

권오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새누리당)는 지난 26일 오후 6시 영덕군 영해면에 위치한 영덕 채소영농조합 산지 유통센터에서 영덕지역 농어민 16명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     © 브레이크뉴스

권 예비후보는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정치철학으로 농어민들의 고민을 듣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

이날 만남은 당초 예상했던 30분 보다 훨씬 긴 2시간여동안 진행됐으며 농어민들은 애로·건의사항을 토로하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다양하고 깊이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손덕수씨는 “시금치 농사를 지으면서 바쁠땐 하루 10명 이상을 필요로 하는데 쓸만한 사람은 공장으로, 희망근로자로 모두 빠져나가 일할 사람이 없다”며 “80살이 넘은 노인을 써야하는 실정인데 인력확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관련 대체인력으로 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에도 애로사항이 많음을 토로했다.

강대수씨는 “최저임금과 4대보험을 들어주고 숙식까지 해결해 주려면 외국인 근로자 1인당 월 200만원이 넘게 들어간다”며 “그나마 제대로 일을 하면 견딜수 있으나 얼마 일하지도 않고 도망가는 바람에 1년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배정받지 못하는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독거노인 복지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김영란씨는 “자식은 억대 재산을 갖고 있으면서도 부모를 돌보지 않아 영세민 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는 독거노인이 농어촌에는 정말 많다”며 “요즘은 100세 시대라는데 정부와 사회단체로부터 외면받는 노인복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민들의 생활터전인 독도를 지켜달라는 주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권태광씨는 “홍게, 오징어등 독도 근해에 있는 엄청난 어자원 때문에 일본이 독도를 넘보고 있다”며 “규탄대회, 성명서 발표등으로 쇼하지 말고 우리 어민들의 생활터전인 만큼 제대로 지킬수 있는 대첵을 세워달라”고 당부했다.

 스트레스 풀수있는 체육시설 부족, 문화혜택 부족, 산부인과 설치 및 응급환자 배치, 건강주민센터 연중가동, 전문 헬스 트레이너 파견등 농어촌에 사는 여성들의 애로및 건의사항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이외에도 참석 농어민들은 각종 보조금 지원사업 지속관리, 해안가 개발규제 완화, 농산물 운송비 지원, 농용전기 사용범위 확대등 정부 및 경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각종 제도의 문제점과 당위성, 대처방안등에 대해 전문가 수준 이상의 견해를 개진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뒤 “현장에 와보면 항상 답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느꼈다”며 “오늘 이곳에 와서 여러분들의 애로사항을 듣는동안 미처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권오을 예비후보는 이어 “서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방선거 운동을 하는동안 최소 5번 이상 각종 현장에서 일하는 서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도지사가 된다면 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는 반드시 개선되도록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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