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임시대표는 14일 호남지역 폭설피해와 관련, 국회 차원의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한 뒤 이를 위해 국회에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전남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잇따른 폭설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농민들의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피해 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며 "다음주 안에 국회를 열어 다른 당들과 협의를 거쳐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어 "폭설 피해지역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피해 농민들이 좌절하고 있다"며 "특별재해지역을 선포하기 전이라도 정부가 긴급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대표는 또 최근 사학법 개정안을 둘러싼 국회 공전과 관련해 "피해 지역에 대한 빠른 복구를 위해 신속히 국회를 정상화해 대책마련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정쟁을 일삼거나 명분없는 장외투쟁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민심을 더 그늘지게 해서는 안된다"고 한나라당의 장외투쟁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권 대표는 이날 오전 박준영 전남지사를 만나 폭설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청취한 후 피해 농민 지원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전남 나주지역 피해 현장을 둘러본 뒤 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