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노래’는 우리나라에 “나는 고발한다(yo acuso)”라는 명연설로 더욱 잘 알려져 있는 칠레출신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 파블로 네루다가 1948년의 이 연설로 상원의원직을 박탈당한 후 이어진 칩거와 피신생활 중 집필한 시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20세기, 서구 열강으로부터 독립해 민족국가를 세우기 시작한 수많은 약소국들은 앞을 향해 이끌어갈 절대적인 정신적 원천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 전면에 선 이가 그 유명한 체 게바라와 20세기의 가장 중요한 시인이자 투사인 네루다이다. 그들 정신의 해답이자 억압받는 민중의 앞에 서 강대국들에게 서슬 퍼런 정신으로 대답했던 증거가 바로 네루다의 시집 <모두의 노래>이다.
그것을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찬란한 언어의 무게에 자유와 이상에 대한 소리와 음이 더했을 때 그 가치를 감히 무엇이라 이름붙일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바로 ‘모두의 노래’이다.
오라토리오 형식으로 구성된 이 음반은 스톡홀름에 있는 오케스트라 뮌헨 올림픽 홀에서 테오도라키스가 직접 지휘하고, 마리아 파란두리와 페트로스 판디스가 성 야곱 합창단과 호흡을 맞추어 연주한 실황을 cd 2장에 담았다.
장대하고 웅장한 작품의 스케일에 걸맞게 다양한 민속 악기들이 포진하고 있는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일품이며, 파란두리와 판디스의 가창은 네루다의 시어에 담겨 있는 민중들에 대한 찬란한 영혼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월드뮤직 전문레이블 ‘알레스 뮤직’에서 발매된 이 음반에는 특히 70여 페이지에 달하는 해설지에 가사로 사용된 네루다의 시 <모두의 노래>가 번역이 되어 실렸다.
국내 최초의 번역인데다 장대한 서사시인 <모두의 노래> 번역 작업은 <빠블로 네루다>의 역자인 김현균 교수와 라틴 문화에 대해 국내에 꾸준히 소개해 온 우석균 박사를 비롯한 전문가가 참여하여 웬만한 시집 이상의 의의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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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kis theodorakis & pablo neruda - canto general(모두의 노래) 2cd ©알레스뮤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