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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맞은 올해, 그의 원작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독특하게 재해석한 연극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극단 킴스컴퍼니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새롭게 비틀고 창의적으로 만들어 2008년부터 6년간 오픈런을 진행 중이다.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베로나의 한 신사 페트루치오가 거칠고 난폭한 성격의 캐더린과 결혼해 그녀를 길들인다는 내용이다.
공연 제작사는 원작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것은 물론, 공연 전반에 걸쳐 관객들을 참여시키는 것으로 다른 연극과 차별화했다.
단순히 관객을 잠시 무대 위로 오르게 하는 정도가 아니다. 관객은 극 중에서 배역을 맡기도 하고, 음향 효과를 담당하는 스태프, 의상 담당, 심지어는 연출을 맡기도 하는 등 연극 전반에 걸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연극 내내 관객들에게 제약은 없다. 연극 사진을 찍거나 전화 통화를 해도 누구도 제재하지 않는다. 관객이 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연극을 자유롭게 즐기게 하고 싶다는 게 제작사측의 의도다.
킴스컴퍼니 관계자는 "관객들은 그냥 앉아서 관람만 하다 가는 게 아닌, 정말 신나고 재밌고 다르게 놀다 가길 원한다"며 "연기하는 배우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온 몸으로 느끼며,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날려버리고, 일상에서 고갈되었던 에너지를 충전하고 힘을 얻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서울 대학로 '다르게 놀자' 소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