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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존경받는 각계각층 원로가 없는 사회

중산층-젊은 세대의 참여 민주주의 정신이 정치변화 가능

김정기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10/20 [14:56]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 사회에 사는 사람은 귀가 있어도 들리지 않고 눈이 있어도 앞을 보지 못하며 입이 있어도 말을 할 수 없는 어두운 세상을 사는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해외 순방 후 귀국하면 종교지도자나 전직 대통령 내외분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모시고 해외순방의 상황과 결과에 보고하고 또한 국내 문제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정운영에 반영했다.

▲ 김정기     ©브레이크뉴스


여야 영수회담이 여의치 않으면 정치적인 것은 정무수석을 보내 설명 보고토록 하고, 인사에 있어 총리지명 등 중요한 인사에 있어서는 정무수석을 보내 야당 대표나 원내대표에게 사전에 보고하고 동의를 구하는 소통의 정무정치를 했다.


인터넷이란 정보통신망이 시공간을 초월한 지구촌 시대를 만들어 세계화란 소통의 꽃을 피웠다. 정치의 소통은 여야가 대화 타협하고 서로 조금씩 양보를 해서 합의를 도출해내는 것이 정치에 있어 최고의 소통이다. 정치는 대중 공감의 정치를 해야 한다. 공감의 정치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여론을 정확히 파악하여 국정에 반영시키는 것이 공동의 가치 공동의 선이 되어 대중의 참여와 지지를 받는 소통의 공감정치가 이루어진다.


정보화는 소통이다. 정치에 있어 국민의 불신 무관심 냉소주의는 국민의 여론을 듣지 않는 정치를 하기 때문이다. 국민의 여론 속에는 세상의 나쁜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다 들어 있는 것이다. 정치와 국민사이에 정치인이 소통역할을 해야 하는데 불통의 역할을 하고 있다.
1980년 민주화 이후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이 추세는 특히 중산층과 젊은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정치인들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정치무관심과 냉소주의는 민주주의 후퇴로 이어지고 나아가 사회공동체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다.


정치인들은 이들을 정치의 현장으로 다시 불러들이기 위해서는 바르고 좋은 정치를 해야 한다. 또한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더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다.


소통은 참여다. 중산층과 젊은 세대가 참여 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동하며 비판해야 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다. 책임은 다하지 않고 바라기만 한다면 그것은 아주 잘못된 자세며 정치 발전은 요원할 것이다.


책임을 다하는 것도 소통이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헌신 봉사하는 희생정신을 가진 정치인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정치는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고 좋은 것이다. 나쁜 정치인이 정치에 상처를 내고 정치를 아프게 하고 병들게 하여 고통을 주고 있다 정치의 아픈 고통소리를 듣고도 외면한다면 우리는 정치로부터 무서운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정치가 직업이 되어 생계형 정치인들이 판을 치는 정치세상. 그들은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 없다. 오로지 개인의 이익을 위한 개인의 이익집단이 된 것이 우리 정당과 정치인의 모습이다. 정치를 하려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최고의 덕목으로는 헌신 봉사하는 희생정신이다. 이러한 정신을 가지고 정치를 할 때 국민과의 믿음과 신뢰의 소통의 정치가 이루어진다.


정치권력은 국가와 사회공체를 위한 공익적 가치를 만들어 모든 국민에게 균등한 참여의 기회를 주어 나눔의 소통의 장으로 만드는데 실천하는 행동의 소통이 필요하다.


인성에도 도덕적 정당성이 있다. 이력이 훌륭하고 명문대를 졸업했다 해서 그 사람들이 다 도덕적으로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은 아니다. 인사에도 다양한 소통이 필요하다. 높은 지식과 전문성을 가지고 지식이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은 교육의 영역이므로 정치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posone01@naver.com
 
*필자/김정기. 김대중 전 대통령시 청와대 수행부장. 한국정치사회숲 이사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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