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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우선협상 종료..배영수·권혁·장원준 등 협상결렬

최정 86억, 윤성환 80억, 안지만 65억 사인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1/27 [09:38]
▲ 삼성과 FA계약에 실패한 팀의 간판 배영수 <사진출처=삼성라이온즈 페이스북>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지난 26일을 마지막으로 자유계약선수(FA) 원 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이 종료됐다.
 
19명의 FA신청자 중 이 기간에 계약을 마친 선수는 8명으로 11명은 타 구단과의 협상에 돌입하게 됐다.
 
5명의 선수가 FA 대상자였던 삼성 라이온즈는 통합 4연패의 주역 윤성환과 안지만을 붙잡는데 80억과 65억을 베팅하며 역대 투수 최고액 1·2위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전천후 내야수 조동찬과도 28억에 계약했다.
 
하지만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배영수와의 계약에는 실패했다. 지난 15년간 부침이 있었지만 팀의 간판으로 활약한 ‘푸른피의 에이스’배영수와의 협상 결렬은 의외라는 평가. 배영수는 지난 26일 자정이 가까운 시간까지 삼성과의 협상에 임했지만 줄어든 팀내 입지에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팀을 찾아보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배영수를 놓친 삼성은 좌완 불펜 투수인 권혁과도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SK 와이번스도 삼성과 함께 가장 많은 선수들이 FA로 풀렸다. 2000년대 후반 SK 왕조의 핵심으로 활약한 최정·김강민·조동화는 자신들이 데뷔부터 함께한 SK의 계약서에 사인했다. SK는 3명의 선수에 각각 86억, 56억, 22억을 선사해 총 164억을 지출하게 됐다. 내야수 나주환, 투수 이재영과는 계약에 실패했다.
 
LG 트윈스는 박경수를 놓쳤지만 프랜차이즈 스타 박용택을 50억원에 잔류 시켰다. 박용택은 지난 FA 계약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나이를 무색케 했다.
 
한화 이글스도 유일한 FA 대상인 김경언과 마감 직전 3년 총액 8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지난 FA 시장에서 ‘큰 손’으로서의 면모를 보인 한화가 내부단속에 이어 앞으로 있을 시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각 팀들이 FA 선수들과 속속 계약을 체결한 반면 롯데, KIA, 넥센은 내부 FA를 모두 놓쳤다.
 
가장 타격이 크다고 평가되는 롯데 자이언츠는 당초 투수 최대어라고 평가 받던 장원준을 포함해 투수 김사율, 내야수 박기혁까지 놓쳤다. 장원준에는 역대 최고액인 88억원, 김사율과 박기혁에게는 13억원과 10억원을 제시했지만 협상에 실패했다. 롯데는 협상 테이블서 장원준에게 자신들의 제시 금액인 88억원을 공개하겠다고 말했지만 그는 계약을 거부하고 시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KIA 타이거스도 투수 송은범, 포수 차일목과 모두 계약에 실패했고 넥센 히어로즈도 이성열과 계약하지 않았다. 두 팀의 출혈은 롯데보다는 크기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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