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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FC, 특별감사 후 팀 해체 결정할 것”

승강PO서 광주FC에 패배..“사장, 임원, 감독, 코치 사표 받을 것”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2/08 [11:20]
▲ 지난 6일 강등 확정 후 관중석에 인사하는 경남FC선수들과 낙담하는 팬들 <사진출처=경남FC 홈페이지>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8일 자신이 구단주인 경남FC가 K리그에서 강등된 것에 대해 “경남FC에 대해 특별 감사를 하고서 팀 해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 회의에서 “지난 2년 동안 그렇게 많은 예산을 확보해 주고 단 한 번도 간섭하지 않고 전적으로 맡겼는데 참담한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 시즌 부진한 경기력으로 정규리그 11위를 기록한 경남FC는 지난 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지만 1·2차전 합계 4-2로 패배하며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그는 “그렇게 믿고 2년간 지역 기업 등에게 구걸하다시피 돈을 얻어다 줬는데 프로 근성이 없다. 자세가 안돼 있다”라며 “축구 때문에 도민들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아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홍 지사는 경남FC의 강등 이유로 사장, 감독 등의 리더십 부재를 지적하며 담당국장에게 “경남FC 사장과 임원, 감독, 코치 등에게 모두 사표를 받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프로는 과정이 필요 없다. 결과만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결과가 나쁘면 모든 것이 나쁜 것이다. 이것이 아마추어와 차이”라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감사 결과 경남FC가 존속해야 할 것으로 결정되면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지, 아니면 전격 해체할 것인지 그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밝혀 경남FC의 감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 지사는 지난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남FC가 2부 리그로 강등되면 스폰서도 없어지고 더 이상 팀을 운영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글을 남겨 팬들의 우려를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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