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김남일에 이어 김주영까지 K리그 스타들의 해외진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FC서울은 23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주영(26)의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둥야 이적을 발표했다. 구단측은 구체적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250만 달러(한화 약 27억 6000만원)수준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둥야는 최근 상하이 항만청으로부터 약 400억원을 지원 받아 막대한 투자금을 쏟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을 가진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을 광저우 부리에서 데려왔다.
에릭손 감독은 팀의 부실한 수비력을 메울 적임자로 김주영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둥야는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약점으로 지목돼 왔다. 이들은 올 시즌 리그에서 5위를 기록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실패했다. 총 30경기에서 39실점하며 경쟁자들에 비해 수비력 아쉽다는 평가.
FC서울은 핵심 전력의 이탈로 김주영의 이적에 대해 고심했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선수 본인의 의지가 강해 최종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영은 지난 2009년 경남FC에서 데뷔해 곧장 2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리그에서 주목받는 수비수로 떠올랐고 2012년 FC서울에 7억원의 금액으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스피드와 수비력을 겸비한 활약으로 2012년 리그 우승, 2013년 ACL 준우승, 3년 연속 ACL 진출에 기여했다. 그는 이적 3년만에 몸값을 4배 가량 올리게 됐다.
김주영은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슈틸리케 국가대표팀 감독의 체제 아래 ‘황태자’로 불리며 가장 유력한 주전 수비수로도 꼽히고 있다.
|
한편, 김주영의 이적에 앞서 김남일의 일본 재진출 소식도 전해졌다. 김남일은 전북과의 1년 계약 종료로 자유계약 선수가 돼 J2리그 교토 상가로 이적한다.
오는 2015년 한국나이 38세로 선수생활이 얼마 남지 않은 김남일은 교토 측의 지도자를 보장 받는 조건에 이적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이명주, 이근호, 김남일, 김주영 등 스타들의 해외진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K리그가 ‘관심도 저하’라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courge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