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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배우자 해외동행 도비 지출 드러나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후보자 제출 자료 근거, 불필요한 해외출장 동행 발견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2/11 [10:06]

 

▲ 국회는 10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도지사 시절인 지난 2007년부터 배우자를 동행한 해외출장에 도 예산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경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이 후보자가 도지사 시절 도비 4500만 원을 남용한 사실을 지난 10일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의 주장으로는 이 후보자의 충남도지사 시절 공식 해외순방 21회 중 배우자와 동행한 것은 8회이고 해외순방 때 마다 배우자의 해외경비를 충남도가 지출한 것이 확인됐다.

 

일본·미국·남미 순방 등 일정에 이 후보자 배우자의 해외출장 경비를 도비로 지출한 총액은 3년간 4561만 원이고 이 후보자가 재직 동안 이 후보자의 해외출장 경비로 들어간 돈은 총 1억4200만 원이다. 해외출장비의 1/3이 충남도민의 혈세에서 지출됐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 후보자의 자료를 인용해 배우자의 출장동행 이유로 상대국 공식 요청에 따른 경우 2건, 교류행사 공식 오·만찬 참석 3건, 대규모 행사 관광객 유치활동 3건이라고 설명했다. 상대국 초청에 따른 2건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필요한 배우자 동반은 아니었던 것으로 분석했다.

 

김 의원은 일례로 지난 2007년 9월 4일부터 같은 달 11일까지 7박 8일 일정의 ‘미국 슈라이너병원 지원 협력 강화 및 농수산물 수출지원’ 목적의 미국 출장은 배우자 항공료 668만 원과 체재비 126만 원 등 모두 794만 원이 도비로 지출됐다.

 

충남도가 제출한 출장계획서에 따르면, 당시 일정은 농수산물 유통상점·슈라이너 병원·LA 상공회의소·현지 언론인 간담회·현지 회사·한국정원·충남 농수산물 판촉전 개막식·현지 경제인 간담회·디즈니 월드·산타모니카 등 관광성 일정이 다수 포함됐고 부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 이완구 지사 배우자 해외출장 도비지출(이 후보자 제출자료 요약)     ©김경협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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