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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북한, 하루속히 개혁·대화의 길 나서야”

올 첫 통일준비위 주재 “北 대화전제조건 나열 호응 않고 있다”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5/02/16 [11:46]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북한의 조속한 개혁 및 대화동참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첫 통일준비위 회의주재 석상에서 “몽골과 베트남, 미얀마 등은 개혁개방을 선택 후 발전과 성장 길을 걷고 있고 얼마 전 쿠바는 미국과 국교를 재개했다”며 “북한은 이런 변화물결을 외면 말고 직시해 하루속히 개혁과 대화의 길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 김무성-유승민 접견 ©브레이크뉴스


이날 회의는 통일준비위 위원장 단 집중토론회의로 지난해 전체회의와는 달리 통준위 소속 분과위원장과 태스크포스 위원장들 30명이 참석해 국제정세와 통일준비, 남북 간 실질적 교류협력 추진방향, 통일 이후 복지·연금·고용과 투자재원 조달방향 등 3개 주제를 놓고 토론이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그간 북한에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여러 차례 촉구했고 조건 없는 대화를 허심탄회하게 해보자 여러 번 얘기했지만 여전히 대화 전제조건만 나열하면서 호응해 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립에서 벗어나 성장 길을 걷고 있는 몽골의 오치르바트 전 대통령은 북한에 ‘안보는 핵 아닌 두둑한 지갑에서 나온다. 북한이 주민들을 배불리 먹이고 싶다면 개혁개방 길로 나서야한다’고 역설했는데 북한은 경험에서 나온 이 고언에 귀 기울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최근 많은 국가들과 글로벌 기업들은 저개발국가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세계 공공 및 민간자본이 한반도에 투자하고 것이 세계경제 도약의 종자돈이 될 수 있는 상생방안을 강구해야한다”며 “통일이 우리 민족은 물론 주변국가 3개에도 대박이 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세우고 공감대를 적극 확산시켜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 통일위     ©브레이크뉴스

이어 “통일 이후 북한의 SOC개발과 자원개발계획들을 세심하게 세워나간다면 때가 될 때 국내외 투자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서 자연스레 통일한국 청사진도 그려지게 될 것이고 통일비용에 대한 우려도 해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분단세월이 길어지면서 남북 주민들 간 생활 방식이나 인식차이가 커지고 있고 이런 격차는 정부차원의 노력만으론 좁히는 데 한계가 있다”며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한 여건 마련도 당부했다.
 
이어 “통준위와 통일부가 중심 돼 민간단체들 교류협력과 정보, 성공사례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기를 바란다”며 “우리 일상에 통일에 대한 확신이 스며든다면 국민과 기업들이 미래를 설계해 나갈 때 통일까지 염두에 두면서 설계 해나가게 될 것이고 통일을 보다 의미 있게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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