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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군 인권센터는 23일 육군본부 감찰실장과 피해자가 소속된 육군 11사단 부사단장이 성폭력 피해 여군의 동료를 비난했다고 폭로했다.
군 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23일 서울 인권센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사단 임 모 여단장 성폭력 사건 조사를 위한 5부 합동조사단이 사건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육군본부 감찰실장과 11사단 부사단장이 해당 부대 여군 부사관들에게 비난 발언을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군 인권센터가 이달 초 육군 1군 사령관의 발언 문제를 거론해 육군이 일부 발언과 관련해 유감을 표시한 바 있다. 이번 군 인권센터의 폭로 대상도 동일 부대 내에서 벌어졌다.
임 소장은 감찰실장과 부사단장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너희는 사태가 이렇게 될 때까지 몰랐나? 너희 똑바로 하라”며 오히려 여군들을 죄인 취급했다고 전했다.
임 소장은 또 5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이후 군이 피해자의 동료 여군 부사관들을 사단사령부나 신병교육대로 전출할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1군사령관이 사과와 거취 표명 요구에도 책임을 회피한다"면서 "대통령이 나서 1군사령관과 감찰실장·11사단 부사단장에 대해 인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육군은 이날 정훈공보실장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일과 3일 간담회는 육군본부 감찰실장이 사단 및 여단 소속 여군을 대상으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으며, 질책하려는 의도나 발언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여군들의 전출 계획을 중단하고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적법한 절차에 의거 엄정하게 조사하고 일벌백계 차원에서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