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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바이러스, 의료진 2차 감염..사람 간 전파 확인

임국정 기자 | 기사입력 2015/02/25 [15:21]

 

▲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사진출처=연합뉴스TV 캡쳐>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임국정 기자= 25일(오늘) 보건당국과 의료계에 따르면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가 사람 간에도 전파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던 대학병원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2차 감염된 것이다. SFTS 바이러스의 의료진 감염이 확인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2차 감염 사고가 난 사실을 파악하고도 이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지난해 9월3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한 여성(당시 68세)이 위독한 상태로 실려왔다. 이 환자는 다음날 새벽 급격하게 상태가 나빠져 숨을 거뒀다.

 

이후 환자에 대한 혈청 분석결과 SFTS 바이러스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환자와 접촉했던 의사와 간호사 등 4명이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였고, 확인 결과 SFTS 바이러스에 2차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환자에게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할 때 신체분비물에 의해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2차 감염된 의료진들은 모두 치료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SFTS는 주로 산과 들판의 풀숲에 살고 있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의 잠복기는 약 1~2주로 발열, 식욕 저하,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013년 국내 치사율이 47.2%에 달할 만큼 위험한 질환이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 야외에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긴 바지 등을 입고, 집에 돌아가면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하고 옷은 세탁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번 사실에서 드러났듯 이미 감염된 사람을 통한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dlarnrwj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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