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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국조위, 해외개발 회수율 조작 논란 윤상직 사퇴 요구

해외 자원개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위원 일동, 윤상직 장관 사퇴 촉구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2/26 [16:53]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해외 자원개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야당위원 일동은 26일 이명박 정부 해외 자원개발사업 회수율 조작 지시 논란에 있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료 조작을 지시하고 국회 국정조사활동을 방해한 윤 장관은 더는 공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해외 자원개발사업 국정조사 산자부 기관보고에서 이명박 정부 해외 자원개발 성과가 윤 장관에 의해 조작됐음이 밝혀졌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반복해 주장한 개발사업 총 회수율이 114.8%에 달한다는 수치는 완벽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제 있었던 산자부 국정조사 기관보고를 통해 총 회수율 114.8%라는 수치가 부풀려진 사실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한국가스공사가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해 확인됐다”며 “가스공사는 애초 사업의 회수 전망을 200억 원으로 추정했으나, 산자부 자료에는 4.5조 원으로 부풀려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 당시 가스공사가 추진한 13개 해외사업 가운데 적자가 우려된 7개 사업이 흑자로 둔갑했고 흑자가 예상된 사업도 가치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회수 가능액을 10조 원 가까이 뻥튀기했다”면서 “이는 윤 장관의 지시로 조작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윤 장관이 자료 조작을 지시했다는 근거로는 총 회수율 근거자료가 윤 장관이 지난 2014년 11월 제시한 양식과 지침에 의해 작성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윤 장관이 회수율 자료의 차이는 미래 이익에 관한 것은 아니며 이미 투자된 금액을 현재가치로 할증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기술적 차이라고 설명했었다”며 “이라크 아카스 사업의 경우 자료 작성 당시까지 투자된 금액이 2700억 원이었는데 부풀려진 회수액은 3800억 원에 달했다”고 설명해 윤 장관의 해명이 위증임을 확신했다.

 

아울러 이들은 “산자부 자료는 추정 회수율 산정에 매장량과 유가 예측을 공신력 있는 객관적 자료로 활용하지 않고 투자 당시 자문사의 매장량 보고서와 운영권자의 추정가격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등 비상식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가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을 만큼 이명박 정부 해외 자원개발사업 손실을 거대한 규모로 조작하고 국정조사를 일관되게 방해하고 있다”면서 “모든 자료 조작을 지시한 윤 장관은 즉각 사퇴하라”며 재차 촉구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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