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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6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 수첩 인사를 관둘 것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께서는 손에 쥔 수첩만 보고 인사할 것이 아닌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는 인사를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 인선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오늘로 비서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9일째이고 출근도 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그동안 현 정부의 인사 때마다 국민들이 너무나 힘들고 답답해했다”며 “지금까지의 수첩 인사는 종지부를 찍고 정말 국민이 원하는 인물을 중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2년 동안 고위공직자 자리 중 1개월 이상 인사 공백이 발생한 곳이 296곳에 이르고 인사청문회 고위공직자 62명 중 9명이 중도에 하차했다”면서 “이번 인사개편으로 국정농단의 핵심으로 지목된 소위 실세 3인방의 권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 대표는 재차 박 대통령을 향해 “귀를 더 열고 시야를 더 넓게 가지셔야 한다”며 “대통령의 스타일에 맞는 인사만 고집하는 태도를 이제는 버려야 나라가 편안하고 국민이 편안해진다”고 조언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서도 비서실장 인선이 늦어지는 것은 수첩 인사의 한계가 드러난 이라고 지적했다.
새정치연합은 비서실장 공백 상태가 장기화하는 일은 없어야 하지만 잘못된 인사를 밀어붙이는 일이 있어서도 결코 안 될 것이라면서, 애초 문고리 권력을 정리하기 위해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것인데 불통의 인물이 다시 들어온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청와대 인사위원장으로 망가진 인사시스템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을 들어 후임 비서실장은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