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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세력’ 테러의 메시지

반테러반사회적인 법률 제정하는 절호의 기회

채병률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5/03/10 [15:13]

최근 대한민국은 김기종의 리퍼트 주미대사에 대한 테러사건으로 시끌시끌하다. 김기종은 한미전쟁훈련 반대를 외치며 민화협 행사장에서 과도 테러를 감행했다. 대부분의 국민은 김기종이 미군철수를 목적으로 하는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의 전위대 역할을 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 채병률     ©브레이크뉴스

 

실제로 김기종은 지난 1985년 8월 15일 미국대사관 점거 이후 성조기 훼손에 참여한 핵심 멤버이었으며, 최근 그의 활동은 북한 대남전략기구들의 반체제·반사회적인 구호들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이에 온 국민은 김기종의 테러가 미국과 대한민국에 대한 정치테러이며, 한 개인의 감정이 아닌 북한 김정은 정권에 세뇌당한 종북 세력의 과격한 활동 뒤에 숨겨진 검은 그림자의 불투명한 위협에 대해 전율하고 있다.

 

잠시 시간을 돌이켜보면 종북 세력의 숙주역할을 해왔던 야당과 소위 ‘민주세력’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이 이슈로 되었을 지난 1년여 전만 해도 종북 세력이 현실로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이석기의 RO조직 이외에도, 제2·3의 김기종이 나타나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반국가·반사회적인 활동을 구체화하고, 이들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대남침공 실체인 북한 대남타격부대들과 협력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다. 공식적으로 드러난 종북분자들의 이러한 활동은 그리 큰 위협도 아니다. 이들 외에도 더 무서운 세력은 겉으로는 일반 시민인 듯 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우파인 체하면서, 지금도 북한 대남전략의 첨단에 서서 어둠 속에 숨어서 말로 아니라 ‘헤화동 전화국의 서버 장악, 평택 정유시설 폭파, 중요한 대한민국의 요인 테러 및 사이버 상에서의 혼란 유발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집단이다.

 

그럼에도 일부 세력들은 김기종의 반헌법․반국가․반사회적인 정치적 테러를 극단적 민족주의적 개인돌출 행위이라는 해석까지 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박근혜 대통령 비난 전단지가 대낮에 서울시 한복판에 뿌려져도 우리는 이러한 중대한 반사회적 사건들에 대해 그냥 평범한 일로 지나칠 정도로 국가관이 해이해졌다.

 

하지만 김정은 정권 3년 사이에 사실 상 북한 인민군의 대남침공 위협은 김정일 정권에 비해 훨씬 강해졌다는 것이 분명하다. 특히 주한미군과 국군을 위협할 비대칭무력의 전쟁 소동과 훈련은 물론이고 전략핵미사일에 대한 개발 및 시험 발사 수준은 한 계단 업그레이드되었다는 것은 이미 확인된 사실이다. 자료에 의하면 북한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전적인 지원에 의해 핵탄두의 소형화는 물론이고 다종화에 대한 연구가 심도 있게 추진되고 있으며 일련의 성과가 있음이 조사되고 있다. 동시에 이를 실전 배비할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북한의 대남침공위협을 억제할 방어용 한미군사연습까지 반대한다는 의미에서 진행한 정치테러는 충동적인 돌출행위가 아님을 정황상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종북 세력의 반체제 활동이 정부나 대통령의 반대를 뛰어넘어 안보불감증에 빠져있는 우리 중도계층의 안이한 태도 뒤에서 어떤 위협세력으로 자라날지에 대한 전사회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을 취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김기종과 같은 반체제반사회적인 인사들의 ‘돌출행위’ 뒤에 숨어있는 반대한민국 활동을 계속해서 묵과하는 경우 발생할 위협에 대해 안보기관들의 적절한 대안과 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좌시할 때 종북 세력의 씨앗은 자칫 우리 70여년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부정하고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안전을 침해하는 최대의 위협세력으로 확장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이 북한 대남혁명세력을 등에 업은 검은 그림자로 확인된 이후에는 후회해봤자 이미 늦게 될 것이다. 원래 나쁜 싹은 미연에 싹둑 잘라버려야 한다.

 

이번 주미대사의 정치적 테러 행사장에 버젓이 나타날 수 있는 김기종의 지난 이적행위를 위험한 수준으로 보지 않았던 안보기관들의 책임 또한 벗어날 수 없다. 이 사건을 통해 반체제 및 반국가적 이적단체들의 활동을 좌시할 수 없는 반테러반사회적인 법률을 제정하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되었다. 절대로 이 번 테러행위를 단순한 테러행위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전복시키려는 정치적 행위라고 인식하고, 다시는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 shm365@hanmail.net


*필자/채병률. 실향민중앙협의회장.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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