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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새누리, 의인 김기종에 종북몰이”

北, 리퍼트 피습 사건 '의로운 행동' 규정…"제2 제3 김기종 나올것"

염건주 기자 | 기사입력 2015/03/13 [15:44]

 

▲ 북한 우리민족끼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홈페이지 메인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북한은 13일 김기종 씨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피습한 사건을 의로운 행동으로 규정하면서 새누리당이 김 씨에게 이른바 ‘종북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대외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김기종의 의로운 행동을 우리와 연결해 이번 사건을 어떻게 해서나 종북으로 몰아 파쇼적인 공안정국을 조성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체는 “새누리당 패거리들이 리퍼트에게 징벌을 가한 김기종에 대해 배후가 무엇인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느니 하며 사건의 본질을 종북 좌파의 테러로 묘사하면서 종북 좌파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원천적으로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쥐어쳐 댔다”고 비난했다.

 

매체는 “김기종이 외친 전쟁연습중단과 같은 것은 절대다수 남조선 인민들이 바라는 것”이라면서 “김기종의 행동은 그 누구의 지시에 의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의 결심과 의지의 표출”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여당은) 종북 세력 척결을 계기로 야당을 비롯한 반대파 세력의 기를 눌러놓고 앞으로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 우위를 차지해보려는 데 속심이 있다”며 “단독행동에 배후가 있는 것처럼 여론을 오도하고 공안 탄압으로 국면을 전환하는 데 악용한다면 온 겨레의 격분을 불러일으키는 강력한 역풍을 맞고 비참하게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매체는 또 “수천만 민족의 생명보다 미국인 한 명의 목숨을 더 우려하는 당국의 비굴한 친미 굴종 행위를 비난하면서 수천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핵전쟁연습을 중단하라”면서 “심각한 후과를 낳게 될 북침전쟁연습을 중단하지 않을 때는 제2, 제3의 김기종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yeomkeonj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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