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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뉴스 염건주 기자= 정동영 4·29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후보는 31일 자신의 출마 선언에 대해 ‘철새’·‘떴다방’ 등의 비난을 가하는 것을 두고 “하나의 노선을 가는, 약자와 서민을 지키는 노선을 걷는 정치인을 철새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인에게 중요한 것은 정치노선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노선에서 철새는 추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장사와 취직 안 되고 고통받고 죽어가는 사람 천지인데, 여야 정치권은 크리스마스 캐럴을 같이 부르고 부둥켜안고 서로 눈물 흘리는 같은 기득권 정치세력”이라면서 “이들에게는 지금 구조, 여야 사이좋게 가서 내년 총선에서 또 양대 거대 정당 만드는 것이 공통목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인천 강화 한 군데를 빼놓고는 세 군데 모두 항상 야당이 당선됐던 야당 강세지역”이라며 “이 세 군데에서 한 명도 당선 못 시키는 야당이 야당인가? 야당 간판 내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출마 선언 전날인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 폐공장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진행한 것에 대해서는 “문 닫은 영등포의 폐공장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하자고 제가 제안했고 정당을 창당하면서 문 닫은 폐공장에서 한 것은 아마 해방 후에 처음”이라며 분명하게 뭘 하려는 정당인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폐공장에 앉아 낡은 시멘트벽과 때 묻은 천장을 바라보면서 주인 없는 공장 속에서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입고 새벽부터 밤까지 수십 년 동안 그 공장을 거쳐 갔을 수많은 노동자의 삶을 생각해봤다”면서 “그분들의 노후는 어떨까, 그분들의 자제들은 어떤 교육기회를 얻었을까,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하고 가슴이 먹먹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이분들에게 한국 정치는 무엇인가? 한국 정치 지도자들은 뭐하는 역할인가? 바로 국민모임이 여기서 태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부러워하는 복지국가들은 힘없는 보통사람들이 뭉쳐 정치세력을 만들고 세력이 집권해 복지국가를 만든 것이다. 한국도 이제 그렇게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