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가수 김태우가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속 가수 길건-메건리와의 전속계약 논란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김태우는 1일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가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길건-메건리와의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달하며 눈물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김태우는 “일단은 기분좋은 소식이 아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면서 “일단은 내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사실 각자의 입장이 있지 않나. 시간이 흐르면 일이 잘 해결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정말 속상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태우는 “다른 것보다 가슴 아픈 부분은 내 가족이 마음을 다친 것이다. 사실 내가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하지 않았더라면 우리 가족이 이렇게까지 마음 아프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마음도 든다”면서 “현재 소울샵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메건리, 길건의 소송을 취하하고 조건 없이 전속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 물론 금액적인 부분에 대해 조금 더 합의점을 찾아야겠지만, 두 사람을 직접 만나 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고백했다.
김태우는 기자간담회를 이어가던 중 감정에 복받친 듯 결국 눈물을 보이며 “사실 두 사람의 소송보다 내 가족들이 상처입는 것이 더욱 마음이 아프기때문에 이런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가족 경영 논란에 대해 “지난해 이맘때인 것 같다. 그전까지는 일에 대해 전혀 관여를 안했다. 그런데 자금적인 부분에서 회사에 위기가 오더라. 그래서 가족들이 경영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가 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소울샵에서 그동안 내린 결정은 모두 내가 결정한 것이다. 계약이나 음반 등 모든 부분에서. 아내와 장모님은 내가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해줬을 뿐이다. 그런 분들이 이렇게 많은 논란을 빚게 돼 가슴이 정말 아프다”며 “앞으로 좋은 음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그리고 멋진 후배들도 발굴하고 키워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진행된 길건의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길건의) 앨범이 미뤄지는 것은 내가 독단적으로 결정한 부분이 아니다. 길건과 이야기도 분명히 나눴고, 역량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상의했었다”면서 “지금 이 시기에 맞춰 앨범을 준비했었다. 곡도 나온 상태고, 뮤비 콘셉트 등을 고려하고 있는 부분이었다. 길건과는 정말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큰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갈등이 이렇게까지 심화될 정도로 일을 방치한 것은 분명 내 잘못이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믿고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입장을 토로했다.
하지만 김태우는 “길건이 일을 잡아주지도 않고, 들어온 일도 거절했다고 하는데. 어불성설인 것 같다. 소울샵 직원들은 아티스트들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는 중이다. 그들이 노력하지 않았다는 점은 사실무근이다”며 길건의 입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
김태우는 현재 가족들과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하차 여부에 대해선 “사실 방송사 입장도 있지 않나. 감독님, 작가님들과 추후 잘 협의해서 결정할 것이다. 심층적으로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는데 좋은 방향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 도중 또다시 눈물을 보인 김태우는 “이곳에 오기 전 감정에 휩싸여서 말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잘 안된다. 제 아내와 관련된 말들이 정말 많더라. 그동안 알려진 아내와 관련된 것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6개월 동안 지속된 이번 일을 포기하는 것은 나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가족과 관련되다보니 정말 안되겠더라. 내가 욕먹는 것은 아무런 상관없다. 난 16년 동안 연예계 생활을 해와서 괜찮다. 질타를 받으면 내가 더욱 노력하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게 노력하면 된다. 하지만 아내와 아이들과 관련된 루머들은 참을 수가 없더라.”
“나는 아내와 가족들을 정말 사랑한다. 나는 왜 억울한 부분이 없겠나. 하지만 내가 어떤 말을 하면 또 이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겠나 싶었다. 물론 기자간담회 이후에도 아내와 가족들에 대한 질타가 이어질 것은 안다. 부탁드리겠다. 아내와 가족들을 향한 질타가 나를 향해줬으면 한다.”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실 연습생도 더욱 많아졌고, 소울샵도 잘 진행되고 있다. 그들과는 오해가 깊어져서 지금의 사태까지 온 것 같다. 사람들에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나에게 남은 것은 그것 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김태우는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다. 우리 가족은 정말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가족을 향한 질타는 제발 나에게 해줬으면 좋겠다. 두 사람과 관련된 일들은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우가 수장으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길건, 메건리와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등으로 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사진=임국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