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문재인'은 '정동영'에게 배울 수 있어야

130석 새정련 의석이 적다? 본질적 문제는 의지와 철학의 박약 때문

정성태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5/04/19 [21:12]
새정치민주연합이 힘이 없어서 일을 못한다는 문재인 대표의 궤변 앞에 분통 터져하는 야권 지지층이 많으리라 여긴다. 현재 새정련은 130석의 거대 야당이다. 비록 집권당에 비해 다소 숫자적인 열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그러나 역대 어느 정권에 비해 새누리당이 아닌 정당 계열로서는 가장 많은 국회의석을 차지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가 야당을 이끌 당시, 80석도 되지 않는 국회의원 숫자로 군사독재 권력의 서슬 퍼런 칼날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맞서 싸웠다. 그러한 희생이 있었기에 민주주의를 발전시켰으며 마침내 수평적 정권교체까지 이루어냈다. 그런데 새정련 문재인 대표는 지금까지 무엇 하나 제대로 해결한 것이 있는지 자문할 수 있어야 한다.

오히려 ‘대선 부정선거 승복’, ‘담뱃세 폭풍인상’, ‘연말정산 세금폭탄’, ‘건강보험료 인상’, ‘세월호 특별법 무용지물’ 등 온갖 굴종과 야합의 연속이었다. 이명박 정권에서 발생한 ‘4대강 사업’ 및 ‘해외자원외교’ 비리에 대해서도 결과물은 전무하다. 세간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문재인 대표가 어용이어서 그렇다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문재인 대표, 굳이 그가 한 일을 따지자면 국민적 반대 여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이완구 총리 후보를 인준해 준 것 외에는 달리 없다. 그 결과 현직 총리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 앞에 직면해 있다. 도대체 무슨 끈끈한 친분 관계였기에 그래야만 했던 것일까? 본질적인 문제는 의지와 철학의 박약이지 결코 국회의원 숫자가 아닐 것이다.

확언하건데 지금의 새정련은 야당이 아니다. 새정련을 야당으로 여기는 순간, 그들의 어용 행각에 그대로 끌려 다니게 된다. 새누리당과 새정련의 끝없는 공생관계로 인해 서민의 삶은 날로 피폐해지고 있다. 국회에 2개의 거대 여당만 존재할 뿐 야당은 없다는 자조 섞인 한탄이 그것이다.

바로 여기서 “이대로는 안 된다”며‘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에게 국민적 시선이 쏠리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런 현상일 수 있다. “국민이 이겨야 정치가 바뀐다”는 그의 절규 섞인 호소가 그래서 괜한 것만은 아니다. jst0104@hanmail.net

* 필자 : 정성태(시인 / 칼럼니스트) : 1963년 전남 무안 출생. 1991년 시 '상실과 반전' 등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시집 "저기 우는 것은 낙엽이 아니다" 외. 정치칼럼집 "창녀정치 봇짐정치" 등이 있음.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119@breaknews.com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브레이크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도배방지 이미지

  • 지휘자 2015/04/20 [11:44] 수정 | 삭제
  • 새정치연합은 당시 똘똘 뭉쳐 이완구씨가 총리가 되는 것을 막아보려고 했다고요. 그것은 허상입니다. 만약 모시모시가 다 알고 이런 글을 올리다면 양심을 속이는 것입니다. 좋습니다. 그렇다면 그 역부족은 어디에서 기인합니까? 이완구의 여러가지 문제로 여론악화로 사퇴직전에 있었는데 문재인의 여론조사로 결정하자는 발언때문에 다 된 밥에 코 빠뜨렸잖아요.
  • 지휘자 2015/04/20 [11:31] 수정 | 삭제
  • 문재인의 수하 정태호는 참여정부를 만들어 주었던 유권자의 뜻을 거슬러 한나라당과 대연정을 획책했던 인물이고 헌재에 의해 해산된 진보당 이상규 선거대책본부장이었으면 관악을 여론조작으로 후보자가 된 사람입니다.
  • 지휘자 2015/04/20 [11:21] 수정 | 삭제
  •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자. 분열은 문재인이와 그의 추종자 아닌 그를 꼭두각시로 내세우는 세력들이 하고 있지 않냐.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대권을 거머쥐기 위한 그들만의 패거리 정치를 하는 것을 보다 못해 뛰쳐나온 사람을 분열의 정치라고 한다면 문재인이야 말로 분열의 책동자가 아닌가. 특히 나보다 못한 친구 노무현이도 대통령이 되는데 나도 대통령 한번 해묵어야 안돼겠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문재인이다. 문재인이 정치적, 전문적, 국정운영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있다면 그가 참여정부에서 잘 한일 있으면 말해 보라. 야당의원시절에도 nll 세월호 얼마나 제대로 했노! 그가 잘 한 것이 있다면 여론조작과 경선룰 바꾸기 이기는 것이 정의라고 외치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 전라도에서 이말하고 경상도에선 저말하고 충청도에선 딴 말하고 민주당에서 대정부투쟁을 약속하고 청와대에 가서는 박근혜 비위 맞추는 말을 하는 분입십니다. 그하 수하 그의 조종자 정태호는 유권자의
  • 정의 2015/04/20 [11:06] 수정 | 삭제
  • 그게 정의입니다. 제2의 여당을 나온것은 탈당하니라 개혁입니다. 먹새들을 심판하는게 하늘의 뜻이고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 또라이아니야? 2015/04/20 [11:02] 수정 | 삭제
  • 우리가 또라이냐?
  • 종남 2015/04/20 [10:35] 수정 | 삭제
  • 모든것 다 퍼주고 여야 대표가
    감격해서 글어안고 눈물흘리고
    이건 공동정부 연립정부 아니면 할수 없는 것입니다

    박근혜 사학재단의 비호를 위해 6개월 정외투쟁 한것 잊으셨나요?

    서민 주머니 털어서 재벌들 퍼주는 여야 합의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 모시모시 2015/04/20 [10:18] 수정 | 삭제
  • 정성태씨, 당신은 과반미만의 의석수는 그 수가 얼마든 간에, 정치적 쟁점이 있는 어떤 안건에 대해서 원하는 결과는 내기에는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우선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을 모르고 이런 글을 쓴다면 당신은 바보고요. 새정치연합은 당시 똘똘 뭉쳐 이완구씨가 총리가 되는 것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죠.결국은, 이완구총리는 지금과 같은 박근혜정부에 있어서의 자충수가 되는 것이지요.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속에서 만들어 놓은 민주적 기본 인식과 질서가 이명박근혜정부 단 7년만에 이렇게 퇴보될 수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근본적인 사회의 변화는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져 가야 하는 것이지, 진보적인 정부가 잠시 집권한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내가 옳으니까 나만 따르면 된다가 아니라, 모든 정치적 사안에서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국민들의 의식수준 보다 한 발 앞장서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함께 성장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대표는 그러한 새로운 방식의, 법과 제도에 근거한 대항 방법과 국민의 의식을 조금 앞에서 이끌면서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 글의 내용을 보니, 당신은 과거 민주화 방식의 한계에 대한 고찰이 없거나, 아무런 구체적 방법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고 있다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끝으로 당신이 언급한 정동영씨에 저의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동영씨는 정치인으로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덕이 없다. 즉 사람이 따르질 않는다. 왜냐하면 언제나 결정적일때 자신의 이익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배신한다. 자신의 집단에서 빨아 먹을 수 있는 꿀이 모두 떨어지면, 배신한다. 그리고 박근혜와 같이 새로이 코스프레를 하고 자신의 본질을 속일 수 있는 새로운 집단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또 배신한다. 그래서 덕이 쌓이지가 않는다. 지금은 이자가 진보를 외친다. 하지만, 내 눈에는 자신의 본질이 아직 들키지 않는 유일한 영역을 선택한 것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자의 주장에는 과정이 없다. 이자는 항상 누구나 아는 이상적인 최후의 목적만 떠벌이면서, 자신이무엇이나 되는 척하다 꿀만 따먹고, 정작 그것을 이루는 과정에 있어서의 고난함은 절대로 함께 하지 않는다. 그런 시점에 또 배신한다. 한마디로 이자는 말만 그럴듯 하지, 정작 고생은 하지 않으려 한다. 정성태씨, 정동영씨 혹세무민 하지 마시라...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