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산재 기업은 청해진해운...최악 노동자 산재기업 삼성전자
2015년 산재사망 사고가 가장 많은 기업에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시민들이 선정한 최악의 살인기업으로는 청해진해운이 꼽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10년간 산재로 사망한 사람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 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은 4월13일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와 함께 2005년부터 2014년까지 근로자 및 일반인 산재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한 50대 기업의 명단을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0년간 산재로 사망한 사람이 110명에 달해 산재 사망률 1위 기업으로 꼽혔다는 것.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준 국내 1위 건설사인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모두 10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사고로 숨진 것으로 드러나 ‘불명예 2관왕’을 차지했다. 산재 사망률 2위 기업은 대우건설(102명 사망)이었으며, 3위는 GS건설(101명 사망)이 꼽혔다. 간접고용·고강도 노동으로 배달 중 교통사고가 많은 우정사업본부가 건설사 세 곳의 뒤를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캠페인단은 사망자 집계는 노동부의 산재보험 통계와 중대재해 보고 자료, 공무원연금, 해양경찰청 자료 등을 근거로 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뽑은 올해 최악의 산재기업은 세월호 참사를 일으킨 청해진해운(69%)으로 선정됐다. 가습기 살균제 제조 기업인 ‘옥시 레킷 벤키저’는 17.5%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런가 하면 ‘반도체 백혈병’ 논란이 끊이지 않는 삼성전자는 최악의 노동자 산재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설문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카테고리별 5개의 후보사에 대해 1502명의 시민이 투표했다.
후보사들은 각종 공식 통계를 분석해 뽑은 산재사망 및 재난사고 다발 기업 중 산재 은폐, 하청 산재, 공공기관 책임, 직업병 사망, 사고의 심각성 등 사고에 대처하는 기업 조직문화를 반영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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