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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노조, 2.17 합의서 수정안 ‘요구’..업계 ‘예의주시’

노사간 협상의지 ‘적극적’..이전과 다른 행보에 통합 기대 ‘급증’

이지완 기자 | 기사입력 2015/04/21 [09:30]

브레이크뉴스 이지완 기자=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약 3달만에 재차 열린 대화의 장을 놓고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외환은행 노조는 전날 하나금융에 ‘2.17 합의서’ 수정안을 제시해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대화가 실질적 성과를 보이기 위해서는 하나금융에서 2.17 합의서를 어떤 식으로 수정하기 원하는지 구체적 수정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안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방식이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일 것이다”고 밝혔다.

 

‘2.17 합의서’는 2012년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조가 통합 이후 사항들을 약속한 문서로, 최소 5년간 외환은행 독립법인 유지 및 독립경영보장 등이 게재돼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노조 측의 수정안 제시에 따라 양측의 대화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조기통합을 선포한 이후 노사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던 중, 지난 2월 4일 법원이 노조 측의 하나·외환 통합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며 오는 6월까지 논의가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일 하나금융이 제출한 가처분 결정 이의신청 심리에서 법원은 노사간 대화를 전제로 ‘재심의’ 뜻을 밝힘에 따라 하나금융이 노조측에 재차 대화를 요청해 적극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노조 측의 이번 제안으로 노사간 대화에 어느정도 진전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난 15일 약 3달만에 대화가 재개됐고 노조 측이 협상의 의지를 보이는 만큼, 하나금융은 이번 기회를 놓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az1000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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